'출퇴근 지옥' 호매실·동탄2, 정규버스 늘리고 운행 횟수 확대

이민하 기자 2022.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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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삼성~동탄) 등 주요 광역교통시설 사업이 확충될 때까지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광역버스 증차, 출·퇴근 전세버스 도입 등의 단기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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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 시행
= 수원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호매실총연합회 회원들이 3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구간인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정상화 촉구 집회를 갖고 있다. 2018.10.30/뉴스1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교통위원회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삼성~동탄) 등 주요 광역교통시설 사업이 확충될 때까지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광역버스 증차, 출·퇴근 전세버스 도입 등의 단기 방안이다.

2기 신도시 등은 입주시기와 광역교통시설 확충 시기가 안 맞은 탓에 입주 초·중기 교통혼잡이 발생하거나 교통개선대책 완료 이후에도 교통난이 여전한 상황이다. 정부는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이내에 입주 예정 지구 중 광역교통개선대책 이행·집행률이 50% 미만, 철도사업 1년 이상 지연된 지구를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수원 호매실(집행률 28%)과 화성 동탄2지구(42%)는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수원호매실, 분당선 연장선 개통 전까지 광역·시내·마을버스 증차 확대
수원호매실 지구는 내후년 착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개통 전까지 광역교통 불편을 완화하고자 서울과 인근 철도역 등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중점적으로 투입한다.

우선 강남역·사당역 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에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를 11대 더 늘린다.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는 운행 횟수를 10회 확대한다. 능실마을21단지에서 강남역까지 다니는 M5443번 광역버스는 준공영제로 전환·운영한다. 기존 버스(44석)보다 좌석 수가 많은 2층 전기버스(70석)도 내년부터 5대 도입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서부공영차고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25기를 설치한다.

시내·마을버스 노선도 확대해 인근 철도역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구 내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13-4번)는 1대 증차해 26대를 운행한다. 운행이 지연됐던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27-7번) 1개 노선도 운행을 정상화(3대)한다. 이외에도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는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광역·시내·마을버스 등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성동탄2, 정규 광역버스 9대 증차·수요응답형 교통수단 10대 운영
화성동탄2 지구는 GTX-A노선(삼성~동탄2), 동탄도시철도(트램) 등 주요 교통시설이 개통하기되기까지 교통 혼잡을 줄이는데 집중했다. GTX-A노선은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이 부분 개통, 동탄트램은 2027년12월 개통될 예정이다.

강남·서울·잠실 등 서울 방면 광역버스 노선에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는 9대 추가 투입한다.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은 19회 증회 운행한다. M4130번 등 서울역·강남역 방면 광역급행버스 4개 노선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 전환을 추진한다. 내년 말까지 동탄2공영차고지를 구축하고, 전기버스도 12대를 도입한다.

영통역·병점역 방면 시내버스 4개 노선은 15대 증차, 동탄역과 연계한 마을버스 1개 노선(5대)은 신설하고 3개 노선은 7대 증차한다. 다음 달부터는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인승)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입주단지와 출퇴근, 등·하교 시간대 교통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위는 이달 12일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한 권역별 협의체와 지구별 전담조직(TF) 운영을 통해 지구별 교통 보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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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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