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이 아냐..? 올겨울 '얼죽코' 위한 이 패딩 뜬다는데

이하린 2022. 10.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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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팅 패턴의 경량 패딩 인기
패션 브랜드 나우의 다잉물결퀼팅패딩. [사진 출처 = 나우]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가을~겨울용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올 겨울엔 보온성을 챙기면서도 각자 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경량 패딩이 유행할 조짐이다.

특히 민무늬보다는 물결, 다이아몬드 등 특별한 무늬가 들어간 퀄팅 패딩이 인기다. 일명 '깔깔이'로도 불리는 퀄팅 패딩은 날이 더 추워지면 코트 속 이너로도 입을 수 있어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의 선택까지 받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경량 패딩, 누빔재킷 검색량은 각각 153%, 125%로 직전 2주 대비 급증했다. 때이른 추위에 미리 아우터를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패션가는 덩달아 분주해졌다. 패션 브랜드 나우(nau)는 최근 물결 무늬, 사각형 등 다양한 퀼팅 디자인의 경량 패딩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나우 제품은 평범한 가로세로 일자를 벗어나 독특한 모양의 퀄팅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파도가 일렁이는 물결 무늬의 '다잉물결퀄팅패딩', 정사각형 패턴이 들어간 '다잉퀄팅아노락패딩' 등이 대표적이다.

코닥어패럴이 출시한 '핸디1888패딩 재킷'은 다이아몬드 퀼팅 포인트를 넣어 밋밋함을 탈피했다. 안감에 얇은 패딩을 덧댄 형태이며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는 단독 아우터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니클로 역시 다이아몬드 패턴이 들어간 '웜패디드퀄팅재킷', '울트라라이트다운릴랙스재킷' 등을 올 가을~겨울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두껍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해 단독으로는 물론 이너로도 입을 수 있다.

스파오는 양면으로 활용 가능한 '리버서블 퀄팅 자켓', 물결 무늬가 선명하게 들어간 '힙기장 물결 퀄팅 점퍼' 등을 판매 중이다. 리버서블 제품의 경우 두 가지 스타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늘 똑같던 디자인을 벗어나 특이한 패턴의 퀄팅 경량 패딩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단독으로는 물론, 한겨울 코트 안에 포인트 이너로도 입을 수 있어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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