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원 6735명 줄인다..하위 계약직 대거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기관 정원을 7000명 가까이 감축한다.
이 감축 인원에는 청소·시설관리 등 하위 계약직이 대거 포함됐다.
24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분석한 결과 350개 공공기관이 내년까지 정원 6734.5명을 감축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감축 대상에 공공기관에서 청소, 시설관리, 상담 등을 맡고 있는 하위 계약직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기관 정원을 7000명 가까이 감축한다. 이 감축 인원에는 청소·시설관리 등 하위 계약직이 대거 포함됐다.
24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분석한 결과 350개 공공기관이 내년까지 정원 6734.5명을 감축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감축 인원이 소수점으로 나온 것은 시간 단위로 근로 계약자를 파악해서다.
문제는 감축 대상에 공공기관에서 청소, 시설관리, 상담 등을 맡고 있는 하위 계약직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일례로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시설보안 인력 정원 149명을 민간에 맡겨 감축하기로 했다. 같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탐방 해설 직원과 미화원 58명을 감축하겠다고 계획안을 냈다.
국민연금공단은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상담 인력 정원 28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비핵심기능을 선별해 15명의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경비원과 미화원을 합쳐 9.5명, 극지연구소에서도 청사 시설관리 직원 6명의 정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무기직 콜센터 직원 정원을 감축해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부처별로 가장 많은 인력을 조정하는 곳은 국토교통부로 총 2006명이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1235.2명), 문화체육관광부(536명), 교육부(471명), 환경부(443명) 등 순으로 감축 인원이 많았다.
다만 이번 계획은 각 기관이 정부에 제출한 초안으로 최종안은 아니다. 기재부는 11월 말 인력 감축을 포함한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ADD 고백' 박봄, 부쩍 달라진 근황…"스트레스→충동적 폭식" - 머니투데이
- 서장훈, 김구라 딸 돌잔치에 축의금 얼마?…"듣도 보도 못한 액수" - 머니투데이
- "MC스나이퍼에 폭행 당해…고막 찢어져 은퇴" 추가 피해자 등장 - 머니투데이
- 아나콘다에 팔 물린 정정아, 프로그램 폐지→섭외 '뚝' 생활고 - 머니투데이
- '출소' 황하나, 제주서 캠핑카 생활…"박유천과 약혼한 적 없어" - 머니투데이
- 이영애, 아들 학교서 또 일냈다…"조기완판 야호!" 환호성 - 머니투데이
- 이혜영, '전남편' 이상민 저격 "원래 한 남자와 오래 사는데…" - 머니투데이
- "소년범 출신 출연? 이미지 세탁이냐"…백종원 새 예능 '논란' - 머니투데이
- "중국요리 훔친 대도둑" 비난에…백종원·정지선 직접 입 열었다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스러워"…개봉 2년 미룬 곽경택, 솔직 심경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