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등 돌린 유동규의 '입'..'이재명 겨냥' 작심 발언 쏟아내

YTN 2022. 10.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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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확인해 보겠습니다.

대장동의 키맨으로도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이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면서 죗값을 받아야, 이렇게 얘기했더라고요.

[정옥임]

이재명 대표가 자신은 사탕 하나 받은 게 없다, 이런 식의 기자회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그랬더니 재미있게 봤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면서 양파 껍질을 까면 깔수록 결국은 속이 드러나게 돼 있다, 또 이런 얘기도 하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줬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자기도 죄가 있으면 죗값을 치르겠지만 결국은 그 죗값을 치러야 될 사람은 따로 있다는 부분을 분명히 하는데, 유동규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아니라 돌이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이게 나중에 핵폭탄급으로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변수가 있을지는 봐야 되겠죠.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이 계속 언론 인터뷰를 여러 군데서 하고 있던데 우리 김 대표님은 어떤 발언에 제일 주목하셨습니까?

[김준일]

일단 정치적으로 주목한 거는 이거였습니다. 내가 지은 죄는 내가 받고 이재명이 지은 죄는 이재명이 받는다. 같이 한 죄는 같이 받고. 그런 얘기는 어쨌든 그동안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라는 것은 분명히 전제를 하고 말씀드리면 만약에 정치자금이 오갔다라고 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이재명이 책임을 져야 된다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서 작심했구나, 정말.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었던 것은 의리, 이런 거는 이 세계에 없더라, 내가 착각 속에 살았던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사실임을 전제로 하고 다시 말씀드리면 어쨌든 이재명이 뒤를 봐주거나 이렇게 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라고 한 것에 굉장히 많은 충격을 받고 조금 생각이 많아졌다,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지금 전체적으로 정황을 볼 때 굉장히 많은 얘기를 앞으로도 앞으로 하려고 하겠구나 이런 것을 추정할 수가 있는 거죠.

[앵커]

그냥 폭로가 아니라 대장동 핵심 멤버 중의 키맨으로도 불렸던 인물이고요. 그리고 앞으로 대장동 재판에 출석해서 발언을 또 하게 될 거고요. 그러니까 그런 발언 하나하나들이 정국에 파장이 될 수밖에 없겠죠?

[김준일]

그러니까 유동규라는 사람을 우리가 히스토리를 볼 필요는 있습니다. 유동규 씨가 이재명 지금 대표를 알게 된 게 2008년 정도, 그때는 어떻게 알게 됐냐 하면 성남 분당의 재건축 조합장이었어요.

그런데 2010년에 이재명, 성남시장에 당선될 때 그 캠프에 들어간 다음에 열심히 한 다음에 성남도시개발공사, 그 전신인 성남시설관리공단의 본부장을 했고 그게 도시개발공사로 바뀌고 거기서도 본부장을 했는데 여기서 각종 성남시의 재개발 사업을 다 주도했습니다. 위례신도시도 했고요.

대장동이 2010년에 한 번 추진되다가 그게 엎어졌어요. 그러고 다시 추진된 거거든요. 그 처음 추진됐을 때 그때도 유동규 씨가 했었어요.

위례도 하고 그다음에도 하고 이랬기 때문에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거의 굉장히 많은 걸 알고 있다라고 했을 때 그 인허가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뇌물 문제뿐만이 아니라 그때 당시에 이재명이 지시를 했다, 이런 것들을 다 얘기를 했을 때 상당히 정치적으로는 파장이 있을 텐데 다만 이거를 증명하는 거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그거는 제가 뒤에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김용 부원장이 지난해 대장동 일당한테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 그리고 돈 받은 것을 이재명 대표가 몰랐을 리가 없다라는 이 유동규 씨의 발언,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옥임]

아직 그다음 수사 결과를 우리가 모르는 상황에서 결국은 상상력에 의존해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 일반적인 시각은 김용까지 받은 것은 거의 확실한 것 아니냐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유동규와 김용의 거래가 아니라 그 중간에 남욱, 정민용, 또 이 모 씨 얘기가 나오거든요.

여러 사람이 이렇게 연루되게 되면 그 비밀이 유지되기가 간단치가 않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20억을 요구했는데 8억 몇천만이 갔다가 또 1억은 다시 유동규한테 간다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8억 몇천만을 받아서 8억 4700만인가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걸 받아서 1억 떼고 7억 4천 얼마를 보냈는데 나중에 대장동 문제가 불거지니까 초기의 1억을 다시 유동규한테 줬다라고 아주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고 또 장소가 있고 그다음에 메모가 나왔다라는 것 아닙니까?

전달자인 이 모 씨를 통해서 남욱 변호사와 관련이 있는. 그래서 이런 부분까지는 누구도 부인하기가 쉽지 않은 대목 아닌가. 그런데 검찰 입장에서는 그러면 김용까지 간 돈이 정말 선거에 쓰였느냐. 이재명 대표가 알고 있느냐, 이 부분을 확인해야 될 그런 과제가 남아있는 것인데 이미 민주당 내의 몇몇 의원들이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설사 김용까지 돈이 가더라도 그게 이재명까지 간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는 얘기가 솔솔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지금 전략적으로 그렇게 끊어낼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1차 방어선은 무너졌고요. 유동규가 키맨이라 그랬는데 지금 유동규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정진상, 김용 얘기만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2차 방어막인데 이 마지노선이 뚫리느냐 안 뚫리느냐에 따라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의 사활이 지금 걸려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런데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과거에 자신의 측근, 왼팔, 오른팔 하면 김용이나 정진상 정도는 돼야 되지 않느냐 이런 말을 했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도 이것이 완전히 확인된다면, 김용 부원장에게 돈이 간 게. 그렇다면 물증까지는 모르겠으나 심증적으로 과연 이거를 이재명 대표가 모르고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은 상당히 증폭되겠죠.

[앵커]

입증은 다른 문제라고 아까 지적을 하셨는데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가요?

[김준일]

일단 김용 씨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을 드릴게요. 아까 전에 유동규는 재건축조합장이었어요. 그리고 김용은 리모델링조합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둘이 사실 시작은 비슷했어요. 그런데 김용 같은 경우에는 2010년에 성남시의원을 하고요.

2014년에 성남시의원을 재선을 하고 그런 다음에 경기도로 들어가서 경기도 대변인을 하고 캠프에서 조직부본부장 이런 것들을 하면서 그래서 한마딜지 얘기하면 정치인으로 변신을 했어요. 그래서 쉽게 얘기를 하면 유동규 같은 경우에는 일종의 경제공동체 아니면 이익공동체, 이재명 지사와. 이렇게 관계라고 한다면 이쪽은 정치공동체예요.

김용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이재명이 살아남느냐 못 살아남느냐에 따라서 김용의 운명이 다 달렸다는 거예요. 지금 아까 전에 정옥임 의원님이 말씀하셨는지 실제 선거자금 쓰였는지 안 쓰였는지 모르겠으나 만약에 김용이 지금 만약에 돈 흐름을 완전히 검찰이 파악을 못했다라고 한다면 진술에 의존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김용이 입을 벌려야 해요.

유동규까지 입을 벌린 것까지는 오케이. 그런데 김용이 이재명 지시로 내가 이렇게 했다라는 것을 말을 해야지만 이게 이재명 대표까지 영향을 받는데 김용은 사실은 지금 그동안 이력이나 이걸 봤을 때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라는 거예요. 만에 하나 설령 이재명 대표가 연관이 있더라도 입을 벌리지 않을 가능성이, 본인이 안고 갈 가능성이.

왜냐하면 말씀드렸듯이 정치공동체고 이재명이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이 몇 년 살다가 이재명의 재기를 바랄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부분은 상당히 변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겠고, 검찰이 지금 어디까지 수사가 됐는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이럴 때 검찰이 어떤 식으로 수사를 하냐면 5만 원짜리 현금으로 다 받았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남욱이 인출을 했잖아요. 은행에 다 기록이 남습니다. 이 돈에 대해서는 일련번호가 대체적으로 남아요. 그러면 이 사람이 받은 다음에 다시 언젠가 은행으로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그 일련번호가 8억 정도 되면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확인이 됩니다. 그러면 역추적을 하는 거예요.

이 돈은 누구한테서 입금을 한 건가 역추적을 하다 보면 이게 캠프에서 나왔다라는 걸 지금 파고 있을 거예요, 제가 추정컨대. 이게 만약에 나오면 그냥 게임 끝입니다. 이거는 어찌 됐든 이재명이 알았든 몰랐든 이건 거의 게임 끝났다고 봐야 되는데 지금 그거를 밝혀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옥임]

그런데 이것도 잘 모르는 것이 처음에 유동규 압수수색하고 그다음에 구속됐을 때 유동규가 키맨이라고 할 정도로 유동규의 입이 무거웠었어요.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 결국은 지금 유동규 씨는 아주 모든 것을 다 아주 쏘아 올릴 기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 정진상, 지금 말씀하셨잖아요. 의리는 없다 그랬는데 애초에 만난 것이 아파트 재건축 내지는 리모델링 조합장으로서 만났다라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의리로 만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서로 알게 돼서 친해진 건데 이 정황상으로 보면 김용이라는 사람은 그래도 신뢰를 해서 정치인으로까지, 그래서 지금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지근거리에 데리고 있었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유동규 씨 같은 경우는 어떤 이유로든 토사구팽당한 것이 아닌가라는 여러 가지 방증들이 있어요. 그런데 정치학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상대적 이익, 상대적인 부담. 그러니까 똑같이 먹어도 내가 덜 먹으면 오히려 그 박탈감이 더 큰 거고요.

또 부담을 지더라도 똑같이 잘못했는데 나한테만 부담이 씌워지면 사람이 심리적으로 여기서부터 거부감을 느끼거든요. 그러니까 과연 김용이라는 사람이 들어가서 입을 여느냐 안 여느냐 하는 것은 결국은 글쎄요, 전문용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사기법에 달려있을 수도 있어요.

[앵커]

검찰이 어떤 식으로 입증을 해나갈지는 저희가 모르기 때문에 이건 추정해서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건데. 어쨌든 지금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정진상 실장에 대한 폭로도 이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술 접대를 백 번, 천 번 했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그리고 압수수색 당시에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사람이 정진상 실장이다, 또 이런 폭로도 했어요.

[김준일]

백 번 천 번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정도 그룹들이 있다라면 유동규가 본격적으로 소위 말해서 이너서클에서 멀어지기 시작하기 전이라면 충분히 그랬을 가능성은 있죠. 그게 얼마나 비싼 건지, 소주 3만 원짜리인지 룸살롱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라는 것을 강조한 것 같고. 휴대전화 버리라고 한 것은 전에 보면 알겠지만 유동규가 구속되기 전에, 체포되기 전에 정진상 실장하고 통화를 했다라는 건 어느 정도 나왔잖아요. 직전에는 아니더라도. 조금 전에.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유출을 할 수가 있는데 다만 이것도 정치적인 상황하고 다르게 정진상이 이거에 대해서 법으로 문제가 되려면 검찰이 훨씬 더 정밀하게 들여다봐야 되는 거죠. 완전히 증언이 확 빼도 박도 못할 증언이 나오거나 아니면 돈이 오간 이런 거를 잡아내야 되는데 거기까지 지금 검찰이 수사를 했는지 여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포위망을 좁혀가는 그 길에서 정진상 실장을 또 겨냥할 가능성도 높다, 이런 분석이 많은 거죠?

[김준일]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다만 정진상의 롤하고 김용의 롤하고 이재명 캠프 내에서는 조금 달랐어요. 정진상이 조금 더 정책이나 조직관리 쪽이라면 김용은 좀 더 대외활동을 많이 해서 그래서 김용이 예를 들면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의 안희정 같은 역할을 했다, 이런 얘기가 있거든요.

불법 대선자금 수수해서 결국 안희정 의원이 갔잖아요, 감옥에.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사실 가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기도 했지만. 그래서 여러 가지 정황을 봐야 될 것 같은데 정진상에게까지 갈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쨌든 같이 뭔가를 했다라는 걸 유동규 씨는 계속 폭로를 하겠죠.

[앵커]

유동규 씨는 1년 전하고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는데 회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고 하고 왜 갑자기 이렇게 태도가 달라진 것 같습니까?

[정옥임]

아까 김 대표님 말씀하셨듯이 김문기를 모른다, 심리적인 요인도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렇게 구속이 되면 그 사람들의 마음과 머릿속에는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이 없다라는 측면도 있을 것이고요.

그다음에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본인이 회유는 받지 않았으나 검찰 나름대로의 수사기법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왜 이번에 추가 구속이 안 됐느냐, 이런 여러 가지 이의를 민주당에서 제기하던데 어쨌든 과거처럼 고문을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수사 기법으로 해서 본인이 지금 입을 열기 시작했다면 대중들 입장에서는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그 진실을 찾아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요.

이런 뇌물이라든지 정치자금과 관련돼서는 증거도 중요하지만 진술의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사건 같은 경우는 일대일이 아니고 지금 소위 지금 행위자들이 여럿이 나타나요 . 그리고 녹취록은 여전히 있지 않습니까? 애초에 녹취록에 보면 그분이라는 말이 나와요.

그런데 그분이 누구냐? 그런데 자기네들끼리 말하면서 자기네들이 챙긴 돈의 반은 그분 거다라는 그런 얘기도 나왔고요. 그런데 그분이 유동규라고 처음에 막 그랬는데 유동규는 아니다라고 확인하는 사람이 바로 남욱 변호사였어요.

그리고 이번에 전달자 중에 정민용이라는 사람은 유동규하고 친하다라고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데, 왜냐하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같이 있었기 때문에.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남욱 변호사의 선후배 관계였을 거예요. 같은 변호사고요. 그런 일련의 관계가 있고 지금 여기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이 또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검찰이 수사를 해서 진실을 파헤치기도 간단치 않지만 이들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지금 이렇게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지금 조여들어간다는 게 보이고 일단 유동규 저지망이 뚫렸다는 것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한 타격일 거예요.

본인이 깨끗하든 아니든. 그건 우리가 아직 모르지 않습니까? 알든 모르든 간에. 그런데 지금 유동규, 정진상, 지금 김용 다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랬는데. 적어도 지금 이 시점에서 저 사람들이 저런 일을 벌이고 있는 동안 본인이 몰랐다? 그건 다시 한 번 반복이지만 그러면 굉장히 무능하다는 얘기인데 그래서 앞으로 진실이 어떻게 진실의 문이 열릴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앵커]

유동규의 입이 열린 게 조금씩 부담스러워질 수 있는 요인 중에 하나가 유동규가 긴 시간 함께해왔고 또 직책을 맡고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김문기 처장 관련해서도 같이 골프 치고 카트까지 탔다, 이렇게 이번에 또 진술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김준일]

그건 그런데 전에 이미 사실 나왔던 거고 김문기 처장이 예전에 가족한테 보내는 동영상에 나 시장님하고 골프도 쳤다, 이렇게 자랑하는 것. 그래서 이미 그거와 관련해서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데 이재명 시장 측은 오히려 잘 알았으면 자랑까지 하겠냐, 가족한테. 잘 몰랐으니까 자랑까지 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한 거죠.

그래서 저는 골프 쳤으리라고 봅니다. 친 거는 확인이 됐고 셋이서 같이 카트도 탔는데 모를 수도 있죠. 저는 알았으리라고 봅니다마는 어쨌든 몰랐을 가능성이 낮지만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거를 가지고 저는 시비를 걸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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