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1박 2일' 느닷없는 하차 통보에 '당황'.."대상 주고 1년 만에 자르네"('1박2일')[SC리뷰]

김준석 2022. 10.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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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느닷없는 하차 통보에 억울해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이 공개됐다.

단풍과 함께하는 힐링 폭발 등산 여행기는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종민과 나인우가 비로봉 정상에 올라 수채화 같은 단풍의 물결을 보고 감탄, 정상비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장면은 15.5%(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5.1%(수도권 가구 기준)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스스로 찾아가는 추(秋)리 여행' 특집 '부자 따라잡기' 기상 미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연정훈, 딘딘, 나인우는 워런 버핏의 아침 식단인 햄버거를 무한 리필하며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김종민, 문세윤은 조촐한 반찬으로 구성된 패자 식단을 얻었지만, '한식 러버'답게 아침 메뉴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뜻밖의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이어 진양호 호반 전망대로 향한 다섯 남자는 퇴근을 위한 로또 재추첨에 나섰다. 가장 먼저 모든 번호를 맞힌 딘딘이 '나 홀로 퇴근'에 당첨됐고, 남은 멤버들은 일몰까지 촬영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멘붕에 빠졌다. 이때 네 남자는 365개의 '소원 계단'을 오를 경우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작진의 전언에 또다시 로또 게임에 돌입했고, 불운의 주인공이 된 '큰형즈' 김종민, 연정훈이 혼신의 계단 등반으로 전원 퇴근을 사수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다음으로 등산복을 입고 다시 모인 다섯 남자는 혹독한 등산 코스를 예감하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윽고 해발 1,563m의 비로봉 정상을 오르는 '오르락 코스', 오픈카 드라이브와 오대천 산책을 만끽하는 '내리락 코스'로 구성된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등산 투어' 특집의 정체가 밝혀져 모두를 경악케 하기도. 난데없는 달리기 대전으로 각기 다른 번호를 부여받은 이들은 '오르락', '내리락'이 적힌 숫자판 위에 올라섰고, 가을과 관련된 퀴즈 대결을 통해 판 위를 한 칸씩 이동하며 심장 쫄깃한 운명의 대전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것'은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라는 속담 문제가 등장해 모두가 난항을 겪었다. 이때 딘딘이 '상추'라는 예상 밖의 정답을 맞혔고, 담당 VJ들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승리한 연정훈과 함께 '내리락' 코스에 당첨됐다. '오르락' 코스로 향하게 된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는 무려 1,100여 개의 계단을 등반하며 지옥(?) 같은 등산 코스의 포문을 열었다.

힘겨운 등산 전쟁이 계속되던 중, 한꺼번에 들이킨 5개의 음료를 맞힌 단 한 명의 주인공에게 하산의 기회가 주어졌다. 긴장감 속에서 문세윤은 '먹선생'답게 단번에 정답을 맞혀 행운의 주인공이 되며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때 PD는 "문세윤 씨 하차하세요"라고 하산을 하차라고 하는 말실수를 범해 문세윤을 놀라게 만들었고, 문세윤은 "대상 1년 만에 자르네"라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내리락' 코스에 당첨된 연정훈과 딘딘은 오픈카 드라이브와 선재길 산책으로 힐링을 만끽했다. 하지만 행복에 취해 있던 이들은 최종 목적지인 월정사로 향하기 위해 4개의 미션에 도전하게 되며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목소리로 100dB을 맞춰야 하는 '데시벨을 맞춰라', 제작진과 함께하는 '디비디비딥', 시민과 함께하는 '2인 줄넘기' 등 고난도 게임의 향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딘딘은 거듭되는 '실패 지옥'에 갇힌 탓에 계속해서 출발지로 되돌아갔다. 결국 그는 "한 번만 봐줘"라며 제작진에게 애원하며 짠내를 유발하기도. 연정훈은 단풍 패를 뽑아야 하는 첫 미션에서 패배해 천천히 출발하게 됐지만, 내공 가득한 진행 팀을 상대로 손쉽게 게임을 이기고 여유롭게 딘딘을 따돌렸다. 특히 제작진과 게임 룰을 협상하는 기막힌 능력치를 선보이기도. 과연 연정훈은 마지막까지 운발을 뽐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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