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주고 1년 만에 잘라"..문세윤, '1박2일' 하차 통보에 눈물 [종합]

장우영 2022. 10. 23. 19: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1박 2일 시즌4’ 문세윤이 하차 통보를 받고 눈물을 글썽였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으로 오대산에서 단풍 구경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상 미션에서 문세윤은 주변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에게 전화해 덕담을 들으라고 하자 신동엽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동엽은 “승리의 DNA를 갖고 있거나 고수의 면모를 풍기는 사람은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줄 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르신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못하더라. 동생들에게도 자존심 상해하지 않고 창피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동엽은 “그리고 주변 정리를 잘해야 한다. 사람 정리를 잘 해야 한다. ‘1박 2일’ 보면서도 저 중 한사람 정리했으면 좋겠는데 싶다. 누구인지는 이야기해줄 순 없다. 그런 거 잘 생각하면서 나중에 꼭 그 사람 잘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상 미션 이후 퇴근 미션이 펼쳐졌다. 잠자리 복불복에서 했던 로또 추첨 기계를 통해 1등만 즉시 퇴근, 나머지는 일몰 퇴근이었다. 일몰 시간이 오후 6시 13분이었기에 멤버들은 1등을 꼭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딘딘이 1등에 당첨되면서 나머지 멤버는 일몰 퇴근이 결정됐지만, 전망대 옆에 위치한 소원 계단을 오른 뒤 퇴근할 수 있었다.

이어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이 시작됐다. 문세윤은 “갯벌, 염전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 등산이냐. 우리가 예능 노예냐”고 불만을 보였다. 연정훈은 “우리가 노예는 맞다”고 말했고, 딘딘은 영양제를 먹고 왔다고 밝혔다. 불만 제기가 무색하게 멤버들은 등산에 순응했고, 제작진은 “등산이 아니라 단풍 구경이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는 오르락, 내리락 코스가 있었다. 오르락은 제작진이 답사를 하다 신발 밑창이 날아갈 정도였고, 내리락 코스는 오픈카를 타고 구경하는 코스였다. 가을과 관련된 퀴즈를 통해 운명의 돌림판으로 코스가 결정되기에 멤버들은 전력을 다해 퀴즈를 풀기 시작했다.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속담 퀴즈부터 ‘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이 춥다’ 등의 퀴즈를 푼 결과, 연정훈과 딘딘이 내리락 코스에 당첨됐고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가 오르막에 오르게 됐다. 딘딘은 “내 주식이 내리막길이라 갑자기 오르막으로 가면 다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돈이 들어오는 사진으로 바꾼 뒤 “오히려 더 추락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르막 팀은 1563m 비로봉에 올라야 했다. 본격적으로 오르막길이 시작되자 제작진은 ‘무지개 색 등산복을 입은 등산객과 사진을 찍으면 즉시 하산할 수 있다’고 미션을 냈다.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는 쉽지 않은 미션임을 직감하고 다시 등산에 집중했다. 반면 내리막 코스에 들어선 딘딘과 연정훈은 3km를 오픈카를 타고 달린 뒤 트레킹 코스를 밟았다. 딘딘과 연정훈은 느긋한 코스에 달리기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 딘딘은 “‘1박2일’ 하면서 남의 불행을 보면서 기뻐하게 됐다”고 속마음을 밝혔고, 이번 등산에서는 깔창을 끼지 않고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르락 코스 멤버는 수분 섭취 미션을 통해 한 명이 즉시 하산하게 됐다. 문세윤은 우유, 오렌지 주스, 콜라, 보리차, 이온음료를 한꺼번에 마신 뒤 한 번에 정답에 성공했다. PD는 “아쉽지만 문세윤 씨는 이렇게 하차하실”이라고 말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대상 주고 1년 만에 자르네”라고 허탈해 해 웃음을 줬다.

깔닥 코스를 앞두고 김종민과 나인우 중 한 명이 또 하산하게 됐다. 장난감 파이프를 불어 공을 오래 띄우면 승리하는 게임에서 나인우가 승리, 김종민이 비로봉 끝까지 오르게 됐다. 이때 나인우는 “비로봉에 오르는 사람에겐 어마어마한 특혜가 있다”라는 말에 흔들려 하산을 포기하고 김종민과 함께 비로봉에 오르기로 했다. 한편, 내리락 코스 팀은 ‘엎치락 뒤치락’ 미션을 받아 한방능이백숙을 위한 게임에 돌입했다. 그 사이 하산한 문세윤은 월정사에 도착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