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의혹' 이흥교 소방청장 직위해제..임명 10개월 만

강나루 2022. 10. 2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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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병원 설립 과정에서 업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흥교 소방청장이 직위해제 됐습니다.

이 청장은 국립소방병원 설립 추진 사업 당시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며 업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흥교 청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소방병원 건립 과정의 특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예정인 건 맞지만, 숙원 사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뿐 금품 수수는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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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병원 설립 과정에서 업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흥교 소방청장이 직위해제 됐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흥교 청장이 어제(21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직위해제를 통보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 청장이 취임한 지 열 달 만입니다.

이 청장은 국립소방병원 설립 추진 사업 당시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며 업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전·현직 청장 등 고위 인사들이 산하기관 납품에 개입한 뒤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소방청을 압수 수색을 한 바 있습니다.

이흥교 청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소방병원 건립 과정의 특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예정인 건 맞지만, 숙원 사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뿐 금품 수수는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 청장은 산하기관 납품 비리 연루 의혹에 대해선 "보도가 잘못된 것 같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청장이 직위 해제됨에 따라, 남화영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재 공석인 소방청 차장으로 발령받아 청장 직무대리를 맡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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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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