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소방청장 직위해제..임명 10개월 만

▲ 이흥교 소방청장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흥교 소방청장이 직위해제 됐습니다.

대통령실과 소방청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소방청은 이흥교 소방청장의 직위해제를 통보받았습니다.

공식 직위해제 일자는 내일로, 남화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재 공석인 소방청 차장에 발령되면서 당분간 청장 직무를 대행하게 됩니다.

문재인 정부 말기인 지난해 12월 임명된 이흥교 청장은 현재 소방청 납품비리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방청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 19일 청주지검은 세종시 소방청장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비위행위로 감사원이나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조사나 수사를 받아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경우 임명권자는 직위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