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소방청장 10개월 만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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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흥교 소방청장이 직위해제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21일 "이흥교 청장이 오늘 오후 공문으로 직위해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현직 소방청장 등 고위 인사들이 산하 기관 납품 비리에 관여한 뒤 금품을 받은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소방청장에 취임한 이 청장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며 열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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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흥교 소방청장이 직위해제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21일 “이흥교 청장이 오늘 오후 공문으로 직위해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이 22일 자로 직위해제 되면서 같은 날짜로 남화영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재 공석인 소방청 차장에 발령받았다. 당분간 남 본부장이 청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지난 19일 청주지검은 세종시에 있는 소방청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현직 소방청장 등 고위 인사들이 산하 기관 납품 비리에 관여한 뒤 금품을 받은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소방청장에 취임한 이 청장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며 열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임용권자는 비위 행위 관련 수사를 받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공무원을 직위해제할 수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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