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지하 시인·김우창 문학평론가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박주연 2022. 10.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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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지하 시인이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매년 10월 셋째주 토요일 '문화의 날'에 맞춰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가장 큰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김우창 평론가와 고 김지하 시인이 수훈한다.

보관 문화훈장은 ▲한국문인협회 신현득 고문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 ▲동아대 조일상 명예교수 ▲서울대 이순종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최청자 회원 ▲국립극단 심재찬 이사 등 6명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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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화예술유공자 34명 선정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고(故) 김지하 시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고(故) 김지하 시인이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5명 등 34명을 선정, 21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매년 10월 셋째주 토요일 '문화의 날'에 맞춰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가장 큰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김우창 평론가와 고 김지하 시인이 수훈한다.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김우창 평론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학평론가 김우창 씨는 문학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학문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문학의 특수한 인식론적 구조를 해명하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김지하 시인은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작품을 통해 민주화운동을 한 대표적 저항 시인이다. 생명 사상을 정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한 새로운 민족문화에 대한 미학 이론을 발표하며 문학 발전에 공헌했다.

은관 문화훈장은 이건용 화백,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수훈한다.

이건용 화백은 한국 행위예술 1세대로서 '신체 드로잉', '달팽이 걸음' 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페이스갤러리와 전속 계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윤 교수는 국제콩쿠르 심사위원과 교육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세계적인 예술가를 양성한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다.

보관 문화훈장은 ▲한국문인협회 신현득 고문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 ▲동아대 조일상 명예교수 ▲서울대 이순종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최청자 회원 ▲국립극단 심재찬 이사 등 6명이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 ▲신우종합건설박신일 대표이사 ▲경북대 김철수 명예교수 ▲곽태규 전 한국예종 전통예술원 원장 등 4명이 받는다. 화관 문화훈장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 ▲이영희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등 2명이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강릉지부 박지환 사무국장 ▲소설가 오수연 ▲홍익대 디자인학부 안병학 부교수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용민 대표 ▲한국예종 박근형 교수 등 5명이 받는다. 이들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8개 부문 예술가 8명이 선정됐다. 선정자는 ▲소설가 김언수 ▲영상작가 최찬숙 ▲공예가 류종대 ▲건축가 박희찬 ▲작곡가 장은호 ▲국악인 박인혜 ▲연출가 이준우 ▲안무가 정석순 등 8명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연극연출가 박혜선 어머니 김량현씨 ▲국악인 김준수 어머니 박혜순씨 ▲국악인 송진호 어머니 임옥순씨 ▲무용가 김미애 어머니 윤수정씨 ▲한국문화이야기 작가 이종근 아버지 이귀범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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