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PD "200회=기적..코 뚫으라는 악플, 상처 안받아요"

장다희 기자 2022. 10.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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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진 PD가 200회를 맞이한 건 기적이라고 밝혔다.

김진 PD는 최근 진행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진 PD는 "'옥문아'를 시작해서 문제내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차다. 믿기지가 않는다. MC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게스트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오랜시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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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진 PD.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진 PD가 200회를 맞이한 건 기적이라고 밝혔다.

김진 PD는 최근 진행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옥문아'는 옥탑밥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2018년 9월 추석 파일럿으로 등장한 이래 같은해 11월 정규 편성되면서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했다.

'옥문아'는 생활 속 알찬 정보뿐만 아니라 '이런 것도 문제가 돼?'라고 할만큼 시시콜콜한 TMI성 소재도 과감히 문제로 출제해 재미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날 김진 PD는 "'옥문아'를 시작해서 문제내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차다. 믿기지가 않는다. MC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게스트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오랜시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 PD는 '옥문아'가 2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로 '편안함'을 꼽았다. 그는 "제작진 입장에서 '옥탑방'이 가져다주는 편안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가 보기에 편안한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에 나와주신 게스트들이 너무 편하게 방에서 대화하듯 하고 가서 편하다고 하시더라. 게스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이 프로그램의 힐링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세희 CP, 김진 PD. 제공| KBS

매회 문제를 제출하고 있는 김진 PD는 '탁성 PD'로 활약하고 있다. 특이한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로 굳어졌고, '탁성 PD'라는 별명까지 붙게 됐다. 이 별명은 MC 정형돈이 직접 붙인 별명으로, 수많은 게스트들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 PD는 "제 목소리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배우들에게"라며 "목소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발음이 뚜렷한 것도 아닌데 제가 문제를 내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PD들 중 제가 가장 발음이 또렷하긴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악플도 있었다는 김 PD는 "악플에 상처 받진 않는다. '코 좀 뚫어라', '코 좀 풀고 얘기하라'는 얘기들도 있었다. 이런 악플이 있는 반면 제 목소리를 정겹게 들어주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계속 문제를 잘 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진 PD는 "이렇게 200회 간담회를 할 줄은 정말 몰랐다. 요즘 프로그램이 정말 많지 않나. 제작진 입장에서 그 많은 프로그램들 중 살아남았다는게 안 믿기고 기적같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재미 드리도록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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