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 지방, 최중심지 주목..'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분양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투시도/제공=쌍용건설

세종을 제외한 전 지방의 규제가 풀리면서 지역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마다 시청을 중심으로 각종 행정기관과 상업·문화·교통 등의 인프라가 최중심지에 몰려있다. 생활 여건이 우수한 만큼 '지역 내 강남'으로 불린다. 건설사들도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신규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도 최중심 입지의 신규 분양 단지들은 좋은 청약 성적을 거뒀다. 지난 9월 평균 105.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은 차량 10분내 거리에 창원시청, 경상남도청을 비롯해 신화테크노밸리, 사화협동화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두고 있다.

7월 강원도 원주에서 분양한 '원주무실 제일풍경채'도 평균 35.08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원주시청, 춘천지방법원원주지원 등이 위치한 원주의 전통적인 인기 거주지역인 원도심에 분양한 아파트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쌍용건설은 전남 여수의 최중심지인 학동 74번지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84㎡와 펜트하우스급 179㎡를 포함해 총 244가구의 구성이다. 여수시청, 법원,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쌍봉초, 여수웅천중, 여천고 등 학교와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중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거북선공원이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바다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여수에서는 최고층 아파트로 제일 높은 층에는 펜트하우스로 구성했다.

금호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총 40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울산 최중심지인 옥동 생활권에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는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울산지방법원, 울산남부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가 위치한다.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지역 명문학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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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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