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중동 불볕 더위에 6~7월 개최?

박대성 기자 2022. 10.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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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시안컵이 카타르 개최로 결정됐다.

외신 '재팬타임즈'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가 2022 월드컵 이후에 2023 아시안컵을 개최한다. 당초 아시안컵은 중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회 출전권을 포기했다"고 알렸다.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하면서, 한국,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경쟁을 했다.

'재팬타임즈'에 따르면, 카타르축구협회가 아시안컵 개최 기간을 2024년 1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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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23년 아시안컵이 카타르 개최로 결정됐다. 하지만 개최 시기가 여름이다. 중동 불볕 더위를 피할 수 없다. 카타르축구협회는 2024년 겨울 개최를 추진한다.

외신 '재팬타임즈'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가 2022 월드컵 이후에 2023 아시안컵을 개최한다. 당초 아시안컵은 중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회 출전권을 포기했다"고 알렸다.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하면서, 한국,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경쟁을 했다. 인도네시아에 지난 1일 동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레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전에서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고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한 일이 있었다.

관중들은 최루탄을 피하려고 출구로 몰렸지만 일부 출구가 잠겼고, 혼란 속에 관중들이 뒤엉키면서 13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참사로 사실상 한국과 카타르 2파전이었다.

한국은 명분을 내세웠다. 1960년 대회 뒤에 홈에서 아시안컵 유치를 추천했다. 국민적인 유치 열기와 중국 개최권 포기 뒤에 동아시아 지역 등을 내세웠지만, 아시아축구연맹은 막대한 자금을 약속한 카타르에게 손을 들었다.

샤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성명에서 "카타르는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 능력, 실적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안컵 개최일은 6월~7월이다. 하지만 중동 불볕 더위를 피할 수 없다. '재팬타임즈'에 따르면, 카타르축구협회가 아시안컵 개최 기간을 2024년 1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카타르는 2022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한다. 월드컵도 매년 여름에 열렸지만, 중동 날씨로 월드컵 역사상 최초 겨울 개최가 됐다. 중동에서 아시안컵은 1988년, 2011년에 개최한 적이 있다. 2019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고, 당시에 카타르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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