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맞춰 등교 30분 앞당긴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생들 만족도 높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경기교육청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둔 18일 성남시 소재 늘푸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응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늘푸른고 3학년 학생들은 오전 8시30분까지 등교한다"며 "지난 8월 학생·학부모·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시간(오전 8시40분)에 맞춰 등교시간을 30분 앞당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둔 18일 성남시에 소재한 늘푸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경기교육청]

이어 "고3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다"며 "수능 시작 시간에 맞춰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고 점심시간 이전에 4교시가 끝나면서 오후 학업 일정의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동안 노력한 학생들이 최상의 결과를 내주길 바라는 모두의 마음이 모여' 자율적으로 결정했기에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면서 "등교시간 30분 변경은 작은 변화일 수 있지만 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얻었으면 하는 학교 교육공동체의 온기는 크게 전해진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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