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박해받던 기독교, 어떻게 로마 국교 됐나[오늘TV]

황혜진 2022. 10. 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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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던 기독교는 어떻게 로마의 국교가 됐을까.

10월 18일 tvN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tvN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69회에서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약 32%가 믿는 종교, 기독교가 오랜 시간 박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국교로 인정받고, 전 세계로 전파된 과정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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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박해받던 기독교는 어떻게 로마의 국교가 됐을까.

10월 18일 tvN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tvN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69회에서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약 32%가 믿는 종교, 기독교가 오랜 시간 박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국교로 인정받고, 전 세계로 전파된 과정이 공개된다.

이번 강의에는 30여 년간 서양고대사와 기독교의 역사를 탐구하는데 힘을 쏟아온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사학과 정기문 교수가 나선다.

정 교수는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양고대사’, ‘예수의 후계자들’,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경의 역사’,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등 대중 역사서를 다수의 집필한 이야기꾼답게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서양고대사를 만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정 교수는 최초로 기독교인들을 박해한 네로 황제부터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까지, 유구한 로마 제국의 역사와 함께 '로마의 반역자'로 불렸던 기독교가 어떻게 로마의 국교가 되었는지 상세히 짚어줄 예정이다.

정 교수는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당시 정세가 약 250년간 기독교인들에 대한 가혹한 박해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을 콜로세움에 세워 맹수들과 싸우게 하는가 하면 십자가에 못을 박는 형벌을 집행하는 등 기독교에 행해진 잔인한 핍박에 게스트들은 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고. 은지원은 “저런걸 어떻게 상상해냈을까”라며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순교자들의 등장과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승리, 이후의 규제 철폐 등 종교의 자유가 공인된 계기를 당시 로마의 정세와 엮어 전하며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이번 히스토리 에어라인에 함께 탑승할 여행 메이트로 한국 생활 15년차의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온 아드리아나가 재출연한다. 유럽 출신인 이들은 오늘 로마사에 대해 현지인의 관점에서 풍성한 인사이트를 더해줄 예정이다.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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