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9봉 완등 올 시즌 종료.. 3만 명 달성

올해 총 7만8천366명 완등 참여, 3만명 완등 인증 완료
11월 5일부터 영남알프스 완등인증센터서 '간월산 기념메달' 배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이 올해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3만 명이 완등에 성공했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 17일까지 7만8366명이 9봉 완등에 도전했으며, 이 중 3만 명이 인증을 완료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은 울주군 영남알프스의 1000m 고지가 넘는 9봉을 완등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인증하는 서비스다.

완등인에게는 모바일 앱을 통해 9봉 완등 사진이 찍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선착순 3만 명에게 기념 메달을 완등 인증물품으로 주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완등인 3만명 달성에 따라 신청을 마감하고, ‘영남알프스 완등인의 날’ 행사 개막식이 열리는 11월 5일부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센터에서 인증 물품을 지급을 시작한다.

인증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착불) 수령 신청도 가능하며, 우편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이번 인증물품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간월산 디자인의 기념메달이다. 메달 앞면은 간월산 데크길을 따라 펼쳐진 가을 억새평원 전경을 표현했으며, 뒷면은 간월산 억새를 확대한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순은 15.55g, 지름 32㎜의 원형 형태로, 위변조 방지를 위한 한국조폐공사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보는 각도에 따라 네 방향으로 숫자 2와 간월산(GWS) 이니셜이 나타난다.

완등 인증 대상자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으로 발급된 인증서의 인증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인증번호 2022-1번부터 2022-30000번까지 인증물품을 배부한다.

대상자는 이달 중 앱을 통해 ‘인증물품 신청’ 항목에서 원하는 수령 일시를 선택한 후 완등 인증센터에 방문하면 기념메달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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