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5년간 1800억원 썼다'..뷰티업계, 탈모 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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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원형탈모 등 병적인 탈모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국민 114만8800명이 총 1779억843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의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뷰티업계에서는 관련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들이 지난 5년간 병적 탈모로 쓴 진료비는 총 1779억8430만원이다.
탈모 관리 제품의 주요 소비자가 2030세대인 만큼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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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5년간 원형탈모 등 병적인 탈모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국민 114만8800명이 총 1779억843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의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뷰티업계에서는 관련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전남 목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치료를 받은 사람은 24만3609명이다. 2017년 21만4228명보다 13.7%(2만9381명) 증가했다.
환자는 △2018년 22만4688명 △2019년 23만2671명 △2020년 23만3459명 △2021년 24만3609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이들이 지난 5년간 병적 탈모로 쓴 진료비는 총 1779억8430만원이다. 지난해 병적 탈모 진료비는 419억9779만원으로 2017년 286억4979만원 대비 46.6%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5만2722명(21.6%) △40대 5만2580명(21.6%) △20대 4만7549명(19.5%) 순으로 진료를 많이 받아 2030세대의 탈모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탈모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 추세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두피·탈모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었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탈모 관리 제품의 주요 소비자가 2030세대인 만큼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두피·타롬 기능성에 손상모 개선 기능을 추가한 상품에 이어 두피 스케일러 등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의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맥주효모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백주효모 영양샴푸'를 최근 출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적용된 신제품에 맥주효모와 유산균을 비롯 7가지 프리·파라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해 두피의 건조함, 유·수분 밸런스, 가려움증을 개선하도록 했다.
'현빈 샴푸'로도 유명한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는 올해 폴리젠 라인의 신제품으로 모발 빠짐 감소 효과를 보인 '폴리젠 바이오-3 샴푸'를 내놨다. 탈모 관리와 펌염색 지속력과 뿌리볼륨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피앤케이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사용 후 모발 빠짐이 1.4% 감소한 결과를 보여 탈모 증상 완화 기능을 확인 받았다.
헤어&바디 브랜드 나드는 탈모증상완화 샴푸와 트리트먼트, 헤어토닉 등 탈모 케어 제품을 론칭했다. 이들 제품은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 보고를 완료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MZ세대까지도 탈모 시장에 가세하면서 다양한 두피·탈모 기능성 상품들이 고루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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