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관방제림..올 가을 꼭 봐야 할 인생단풍명소 5곳

박주연 2022. 10. 15.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빨갛고 노란 단풍이 천지를 물들이고 있다.

말티재 전망대에서는 예쁘게 물든 단풍과 더불어 굽이치는 열두 굽이 고갯길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은 길게 늘어선 단풍나무들이 잔잔한 물에 비치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은 곳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돌계단 위에서 단풍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기념 사진이 완성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반계리 은행나무.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빨갛고 노란 단풍이 천지를 물들이고 있다. 가을의 절정을 느끼고 싶은 이들의 마음도 덩달아 바빠지는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15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인생 단풍명소 5곳을 소개했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 길목에 있는 말티재,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 경북 경주의 불국사, 경북 영주의 부석사,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다.
말티재 전망대.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열두 굽이 고갯길 아름다운 말티재

충북 보은의 속리산 길목에 있는 말티재는 단풍여행 즐기는 이들에게 이름난 명소다.

가을 절경으로 유명한 속리산 자락 단풍과 오색빛깔의 구절초, 코스모스, 국화꽃까지 피어 여행객들의 심상을 자극한다.

말티재 전망대에서는 예쁘게 물든 단풍과 더불어 굽이치는 열두 굽이 고갯길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노을이 절경 중의 절경이다.
담양 관방제림.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잔잔한 물에 비치는 그림같은 단풍 '관방제림'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은 길게 늘어선 단풍나무들이 잔잔한 물에 비치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은 곳이다.

길이가 6km에 이르는 긴 둑길로, 자전거를 타도 좋고, 걸어도 좋다. 특히 2km에 걸쳐 조성된 숲길에는 면적 4만 9228㎡, 추정 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장관이 펼쳐진다.

물가를 따라 피어난 무성한 갈대도 아름답다.
경주 불국사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일주문부터 반야연지까지 물든 불국사

경북 경주의 불국사도 가을 명소다. 일주문부터 아름다운 연못인 반야연지 인근까지가 온통 노랗고 빨갛게 물든다.

불국사 최고의 포토존은 대웅전 길목의 청운교, 백운교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돌계단 위에서 단풍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기념 사진이 완성된다.

불국사에서 석굴암을 잇는 산길을 따라 오동수 약수터 일대에 이르면, 단풍나무가 늘어선 단풍터널을 만날 수도 있다.
영주 부석사.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황금카펫 깐 듯…비현실적인 영주 부석사

경북 영주의 부석사는 가을이 되면 비현실적으로 많은 은행나무 잎으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가는 500m 길이 마치 황금 카펫을 깔아놓은 듯 은행나무 잎으로 빼곡하다.

부석사에 들어서면 마치 날아오르는 듯 한 형상의 범종각을 둘러싼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안양루에 올라서면 부석사 일대의 단풍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부석사 일대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때 단골로 등장하는 장소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비로운 반계리 은행나무 앞 '찰칵'

강원 원주 반계리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는 가을이 되면 더욱 신비롭다. 800~1000년 수령의 이 은행나무는 예로부터 이 지역에서 신목으로 모셔진 나무다. 생물학적 보존 가치를 가졌음은 물론 우리 민속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높이가 32m, 둘레가 무려 16.27m이르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멀리서 보면 여러 개의 은행나무가 한 데 서있는 것처럼 보일 만큼 그 크기와 위용이 여느 나무들과 사뭇 다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