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나선' 스틸, PGA 조조챔피언십 1R 선두..쇼플리·파울러 공동 6위

권준혁 기자 2022. 10. 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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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첫날 기대를 모은 한국 선수들이 중위권에 몰린 가운데, 베테랑 브렌던 스틸(39·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주 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이 이븐파(버디 4개, 보기 4개)로 막아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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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 잰더 쇼플리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첫날 기대를 모은 한국 선수들이 중위권에 몰린 가운데, 베테랑 브렌던 스틸(39·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스틸은 1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 스틸은 후반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9야드를 날렸고, 드라이브 정확도 61.5%(8/13), 그린 적중률 72.2%(13/18), 무엇보다 그린 적중시 퍼트 1.615개, 그리고 스크램블링 80%를 기록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스틸은 2017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었고, 약 5년 만에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78명이 출전한 조조 챔피언십은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애덤 솅크(미국)가 버디만 5개를 골라내 단독 2위(5언더파 65타)에 올랐고, 샘 라이더와 매슈 네스미스,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공동 3위(4언더파 66타)에서 추격했다. 네스미스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김주형(20),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우승 경쟁한 끝에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 톱랭커인 세계 6위 잰더 쇼플리와 스타플레이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나란히 공동 6위(3언더파 67타)에 위치했다. 파울러는 2011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10번홀 첫 조로 티오프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후반 8번 홀까지 4개 버디로 4언더파 선두권을 달렸지만, 9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2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언더파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주 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이 이븐파(버디 4개, 보기 4개)로 막아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전 세계 아마추어 1위를 기록했던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도 김주형과 동타다.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으로 나선 김주형은 순탄치 않은 하루를 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61.5%)과 그린 적중률(66.7%) 모두 60%대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시 퍼팅 수가 지난주보다 많은 1.833개를 써냈다.



 



김주형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임성재(24)을 비롯해 이경훈(31)과 김시우(27)는 1오버파 공동 41위를 형성했다. 



임성재는 티샷 정확도가 46.1%(6/13)으로 떨어진 데다 스크램블링도 50%에 그쳤다. 이경훈은 그린 적중시 퍼팅 수 1.917개로 출전 선수들 중 이 부문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샌드 세이브율 25%(1/4), 스크램블링 33,3%로 고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공동 4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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