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PGA 우승 노리는 김주형, 조조 챔피언십 1R 공동 29위

최송아 2022. 10.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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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주형(20)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임성재(24)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 이경훈(31)과 김시우(27), 콜린 모리카와(미국),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4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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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이경훈은 1오버파 공동 41위..선두는 스틸
김주형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주형(20)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브렌던 스틸(미국·6언더파 64타)과는 6타 차다.

김주형은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제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 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고 지난달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한 김주형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달 사이 2승을 일궈낸 그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6개월 어린 나이에 PGA 투어 2승을 거둔 선수로도 이름을 올려 이번 대회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엔 처음으로 나선 김주형은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 순탄치 않은 하루를 보냈다.

첫 홀(파4)을 보기로 시작한 뒤 5번 홀(파3)에서 약 3m 퍼트를 떨어뜨리며 첫 버디를 써냈으나 7번 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8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타수를 잃지 않은 데 만족해야 했다.

10번 홀(파4) 보기에 그친 김주형은 이후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다.

13번 홀(파3)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14번 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이 절묘한 백스핀으로 홀에 바짝 붙은 데 힘입어 또 한 타를 줄였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와 결국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61.54%)과 그린 적중률(66.67%) 모두 60%대를 기록했다.

김주형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임성재(24)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 이경훈(31)과 김시우(27), 콜린 모리카와(미국),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41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베테랑 스틸은 15∼18번 홀 연속 버디 등을 앞세워 첫날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차 2017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이후 5년 만의 PGA 투어 대회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애덤 솅크가 한 타 차 2위(5언더파 65타)를 달렸고, 샘 라이더와 매슈 네스미스, 키건 브래들리가 공동 3위(4언더파 66타), 잰더 쇼플리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공동 6위(3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엔 78명이 출전, 컷 탈락 없이 16일까지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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