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40년 만에 새병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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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 병원을 신축하는 '도심형 스마트병원' 건립 계획안을 발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강남에 있는 현재 병원 부지(총 21만6500㎡)에 총 900병상 규모의 새병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 부지에 새 병원이 들어서는 만큼, 공사 기간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기 위해 새 병원 건립은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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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 병원을 신축하는 ‘도심형 스마트병원‘ 건립 계획안을 발표했다.
현재 병원 부지에 새 병원이 들어서는 만큼, 공사 기간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기 위해 새 병원 건립은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새 병원의 중심이 될 수직 집중형 건물이 첫 시작이다. 수직 집중형 건물은 응급부-진료부-수술부-병동부가 수직으로 연계되는 중증도 중심 병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2·3동을 철거, 외래 공간이 마려되는 수평 확장형 병원이 들어서고, 마지막으로 기존 메인동이었던 1동이 리모델링된다.
병원 외관은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환자와 내원객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를 위해 지하에는 드롭존(Drop-Off Zone)이, 지상부에 도곡근린공원 녹지축을 연계한 조경을 설치해 친환경적 도시 숲이 조성된다.
송영구 병원장은 “가장 진보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뤄 극대화된 효율성을 갖춘 ‘도심형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최고 그 이상(Beyond the Best)’이라는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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