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김정은 모자이크 벽화 첫 등장.. 김일성·김정일과 같은 반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자이크 벽화(사진) 등장이 관영매체 보도로 처음 확인됐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형상화한 모자이크 벽화는 북한 전역에 대규모로 설치돼 왔으나, 김 위원장의 모자이크 벽화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중 하나로 2000년대 초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 지시로 선전·선동 목적의 모자이크 벽화가 북한 전역에 대규모로 설치됐으며, 김일성 주석의 웃는 모습을 그린 김일성 벽화나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함께 담은 그림이 주를 이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모자이크 벽화는 조선중앙TV가 12일 방송한 연포온실농장 준공식(10일) 보도에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북한군 장병과 주민들 뒤로 김 위원장이 지난 2월 온실농장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는 장면을 형상화한 대형 벽화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연포온실농장은 김 위원장의 지시로 연포비행장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건설된 대규모 채소 재배용 온실로, 김 위원장은 착공식과 준공식에 모두 참석했다.
착공식 당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기념 삽질을 마치고 힘에 겨운지 숨을 헐떡였고 얼굴은 붉게 상기됐으나, 벽화는 검정 코트를 걸치고 양손으로 삽을 쥔 김 위원장의 모습을 여유롭게 표현했다. 실제 사진에서 함께 있던 주변 인물은 삭제해 김 위원장을 부각시켰다.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치적을 기리는 상징물을 자주 제작한다. 그중 하나로 2000년대 초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 지시로 선전·선동 목적의 모자이크 벽화가 북한 전역에 대규모로 설치됐으며, 김일성 주석의 웃는 모습을 그린 김일성 벽화나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함께 담은 그림이 주를 이룬다.
홍주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경찰차 막아라!" “대통령 지켜라”… 영장 발부 후 아수라장 된 尹 관저 앞 [밀착취재]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처형 추행’ 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아내가 술 먹인 뒤 야한 짓…부부관계 힘들다” 알코올중독 남편 폭로
- 이세영, 얼굴·가슴 성형수술로 달라진 분위기 “회사에서 예쁘다고...”
- “남친이 술 취해 자는 내 가슴 찍어…원래는 좋은 사람“ 용서해줘도 될까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