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탈리아에 스카우트 보냈다..목표물은 '국대 MF'

2022. 10. 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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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다비데 프라테시에게 눈독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온 가운데, 이번엔 토트넘이 이탈리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시간 10일 이탈리아 현지 매체 사수올로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지시간 지난 8일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에서 펼쳐진 사수올로와 인터 밀란의 2022-23시즌 세리에A 9차전에 스카우트를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관찰 대상은 물론 프라테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1999년생으로 올해 스물세 살인 프라테시는 AS로마 유스를 거쳐 지난 2017년 7월 사수올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아스콜리와 엠폴리, 몬자 등 여러 이탈리아 구단 임대를 돌며 그라운드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6월 사수올로로 복귀해 뛰고 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기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슈팅 능력은 물론이고 스피드, 패스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득점도 몰아치는 중이다.

프라테시는 이번 시즌 들어 세리에A에서만 9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현재 올시즌 사수올로 내 득점 1위다. 센터포워드인 안드레아 피나몬티(2골)보다도 앞서 있다. 지난 2021-22시즌엔 세리에A 36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린 바 있다.

토트넘의 시선을 받으며 그라운드에 나선 이날도 프라테시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날 사수올로는 1대2로 홈에서 패배했지만, 프라테시가 후반 15분경 넣은 한 골로 겨우 자존심을 지켰다.

10일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 위트니스는 사수올로뉴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프라테시는 이미 더 큰 구단에서 뛸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프라테시에게 관심을 표한 건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프라테시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 = 프라테시는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에도 4차례 소집됐다.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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