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송파를 2년전 분양가로"..'줍줍의 날' 미리 메모하세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분양 불패'는 옛말이 됐다. 예전엔 줍줍에도 많은 청약 대기자가 몰렸지만 일부 단지의 경우엔 미달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천과 송파 주요 단지 줍줍이 예정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와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11일과 12일 각각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일정을 진행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전용 84㎡ 4가구가 나온다. 특별공급 1가구, 일반공급 3가구다. 분양가격은 △84㎡A 7억9046만~8억338만원 △84㎡B 8억243만~8억288만원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역시 같은 기간에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84㎡ 7가구(특별공급 3가구, 일반공급 4가구)와 전용 99㎡ 1가구가 나온다. 분양가는 △84㎡B 7억7796만~7억9993만원 △84㎡D 7억5019만~7억9945만원 △84㎡E 7억6243만~7억9862만원 △99㎡A 9억1662만원이다. 두 단지 모두 2019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 단지들의 분양가격이 3년 전 수준인 만큼 현재 주변 시세보다는 낮은 편이다. 과천시 새 아파트인 '과천위버필드'는 전용면적 기준 84㎡ 시세가 20억원 안팎이다. 원문동에 있는 '래미안슈르'(2008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14억~16억원 선에 손바뀜됐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주변 단지인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2020년 입주) 전용 84㎡는 14억~15억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시장이 하락 추세임을 반영해도 시세와 차익은 상당한 셈이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출규제 안받는 외국인…고가아파트 대거 사들여
- [분양현장 NOW] 양양에 새 랜드마크…`동해안뷰`로 임대수익
- "과천 송파를 2년전 분양가로"…`줍줍의 날` 미리 메모하세요
- 현대건설, 필리핀 수도권철도 2조원 계약
- "집값 더 떨어지면 그때에"…서울 주택 증여도 반토막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2025년 코인 재테크 ‘4대 키워드’ [가상화폐 ‘슈퍼파워’?]
- 김병만 전처 상습 폭행 실망? 속단은 금물… 무혐의로 ‘종결’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