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통합의 산증인 '까치신문', 창간 30년 넘어 미래 견인

김석훈 2022. 10. 9.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를 기반으로 생활 정보와 각종 소식을 전달해온 '까치 정보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미디어내일㈜은 까치정보신문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한 30년 그리고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여수시 문수동 갤러리 카스 및 흥화빌딩 옥외 행사장에서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다음달 5일까지 사옥서 특별전시회 등 행사 다채
김경만 대표 "시민의 애정 보답위해 최선 다할 것"

전남 여수시 문수동 까치정보신문 사옥.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를 기반으로 생활 정보와 각종 소식을 전달해온 '까치 정보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미디어내일㈜은 까치정보신문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한 30년 그리고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여수시 문수동 갤러리 카스 및 흥화빌딩 옥외 행사장에서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특별전은 까치신문 발간 30년의 기록 및 사진전, 여수 원로 및 중견 작가전, 여수 청년 미술작가회 초대전, 여수문화예술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옥을 개방하는 프리오프닝 행사도 갖는다.

까치정보신문은 지난 1992년 10월 타블로이드(tabloid) 16면으로 구성된 정보신문을 처음 발행하면서 정보와 뉴스, 기자들이 발로 뛴 취재 기사를 담았다.

까치정보와 까치신문으로 등록한 제호를 통해 일주일 내내 활용도 높은 부동산 정보와 인력 채용, 시사 뉴스 등을 통해 지역 여론을 선도했으며,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1990년대 후반기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의 통합 논의 및 지역사회 갈등, 지방의회의 태동과 성장 과정, 도농 도시통합 등 굵직한 현안도 빠짐없이 전달하면서 지역민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1995년 지역신문 '여수신문' 창간과 1999년 청소년 잡지 '밥 매거진'발행, 해양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전문신문 '해사신문'의 지사 설립과 현재 자매지 '여수뉴스타임즈' 발행 등을 통해 대중적 영향력을 지켜냈으며, 2020년 4월 6000호를 발간했다.

지역 최초 '여순사건 재조명 대토론회'(1994년) 개최, 1995년 '시민건강걷기대회', '결식아동 돕기 자선 콘서트', '백설공주와일곱난장이' 공연, '아파트 단지 내 길거리 농구대회' 등 각종 공연과 문화 행사, 전시회를 통해서도 지역민과 교감해왔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IMF 경제 시기에 매출 감소와 감원의 고통을 겪어야 했고 이를 극복하는 지난한 과정에 닥친 아픔도 기억 속에 고스란히 남았다.

미디어내일 김경만 대표는 "향토사랑 자연 친화, 문화창달의 3대 이념을 갖고 출발한 까치정보신문이 30년의 세월을 맞이하며 청장년으로 성장했다"면서 "여수시민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 질타가 그동안의 풍파와 역경을 이겨냈고 처음부터 함께해온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성장의 기반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까치정보신문발간 30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여수시민과 함께 시대를 헤쳐가는 정보 매체 및 언론의 역할과 사명 수행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전 직원과 같이 다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