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아바드림'으로 돌아온 故 김자옥, 남편 오승근과 재회 (종합)

신영은 2022. 10. 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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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드림' 故 김자옥이 오승근과 만났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故 김자옥의 아바타가 TV조선 '아바드림' 출연에 앞서 모습을 드러냈다.

아바타 김자옥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오승근은 "벌써 8년이 됐다. 항상 그리웠다. 딱 한 번 꿈에 나왔는데 정면이 아니라 옆면이어서 한 번 더 봤으면 하는데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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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근과 아바 김자옥. 사진ㅣ갤럭시코퍼레이션
'아바드림' 故 김자옥이 오승근과 만났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故 김자옥 아바타 기자간담회: 메모리얼 에피소드2(Memorial ep.2)'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故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CHO(최고행복책임자),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故 김자옥의 아바타가 TV조선 '아바드림' 출연에 앞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스크린에 등장해 “이제 더 자주 찾아뵐게요. 영원히 우리 함께해요”라고 특유의 소녀 같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입원했고, 지난 2014년 11월 16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아바타 김자옥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오승근은 "벌써 8년이 됐다. 항상 그리웠다. 딱 한 번 꿈에 나왔는데 정면이 아니라 옆면이어서 한 번 더 봤으면 하는데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항상 집사람을 생각하고 있다. 가끔은 문 열고 들어오면서 '아빠'라고 부를 것 같다. 아직도 그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며 "'아바드림'을 통해서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호 CHO(최고 행복 책임자)는 “김자옥의 버추얼 아바타를 통해 고인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다시 느꼈으면 한다”며 “사진과 영상만이 아닌, 버추얼 아마타를 통해 고인을 회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아바타를 제작하면서 궁극적인 목표로 삼은 것은 사람과 아바타가 실제로 만났을 때 촉감이 느껴지게 하는 것인데, 앞으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추후 오승근 선생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로블록스,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추모관을 만드는 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승근은 “많은 활동보단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을 펼쳤으면 한다”며 “김자옥은 그런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부터 TV조선에서 방송 중인 ‘아바드림’은 2020년 엠넷에서 방송된 ‘부캐 선발대회’, 지난해 TV조선에서 방송된 ‘부캐 전성시대’의 세계관을 잇는 본격 메타버스 음악 예능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AI 음악쇼로, 일명 '드리머'들이 상상만 했던 '또 다른 나'를 버추얼 아바타로 구현해 출연한다. 故 김자옥 의 '버추얼 아바타'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아바드림'에서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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