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인터, 니치향수 '바이레도' 가격 평균 4% 인상..올해만 두번째

이신혜 기자 2022. 10.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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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및 판매하는 스웨덴의 니치 향수(고가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가 이달 5일부로 가격을 인상했다.

바이레도 측은 "본사 글로벌 가격 정책으로 인한 가격 조정이며 향수·바디제품·립밤 및 립스틱 등 일부 품목에 한해 평균 4%대로 가격 인상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바이레도는 앞서 지난 2월에도 향수, 로션, 헤어퍼퓸 등 일부 제품을 평균 4%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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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가격 인상 이어 또 올려
산타마리아노벨라·구딸 파리·딥디크도 인상
환율 1400원대에 향수 브랜드들 가격 인상 계획 세워
바이레도 '블랑쉬' 50ml 제품. /바이레도 홈페이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및 판매하는 스웨덴의 니치 향수(고가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가 이달 5일부로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바이레도의 오 드 퍼퓸 향수 100ml 제품은 34만원에서 35만원으로 3%가량 인상됐으며, 오 드 퍼퓸 향수 50ml 제품은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4%가량 인상됐다.

향수 외에는 바디로션이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4%가량 인상됐으며, 립밤 및 립스틱도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3%가량 인상됐다.

바이레도 측은 “본사 글로벌 가격 정책으로 인한 가격 조정이며 향수·바디제품·립밤 및 립스틱 등 일부 품목에 한해 평균 4%대로 가격 인상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바이레도는 앞서 지난 2월에도 향수, 로션, 헤어퍼퓸 등 일부 제품을 평균 4%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10월 가격 인상 품목 중 헤어퍼퓸 제품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치향수 브랜드 중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 니치향수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가 향수 50ml, 100ml 제품을 각각 14%, 8%씩 올렸고,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구딸 파리’도 일부 향수 제품의 가격을 6%~31%가량 올렸다. 이달 초에는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향수와 향초 가격을 평균 6%대로 인상했다.

니치향수 브랜드가 대부분 수입 향수인 만큼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이 향수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02.4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5일 1290원대였던 환율은 지난달 28일 1440원대를 기록하며 13년 6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타이 후이 JP모건자산운용 수석전략가가 “원·달러 환율의 연내 1500원 돌파를 예상한다”고 밝히는 등 금융 전문가들은 올 연말 원·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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