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1주택 투자로 10배 수익"..부동산 기자가 지금 아파트 산 이유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높아지는 금리에 속을 끓이는 투자자들이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부동산 시장의 잿빛 전망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과감하게 집을 사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꽤 있다. 최근 '부동산 투자를 잘한다는 것'이라는 책을 출간한 이승주 뉴시스 기자(36)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 그는 얼마 전 서울 외곽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가 이 기자를 만나 부동산 침체기에 적합한 투자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부동산 관련 서적을 두 권째 출간한 그는 3년 넘게 부동산 팟캐스트 '부린이 라디오'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자는 부동산 침체기일 때는 실거주의 관점에서 투자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거주의 관점에서 접근을 하면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내 집이 생기는 것이니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실거주용 집을 사서 보유만 하고 있으라는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공부를 하면서 더 나은 곳으로 이사를 다녀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기자는 "상급지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경험도 쌓고 자산도 불릴 수 있다"며 "단기적 시각이 아닌 장기적 시각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은 꾸준히 우상향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이 기자가 취재한 사례 중에 10여년 만에 자산을 10배 가까이 불린 경우가 있다. 한 젊은 부부가 2011년 1억8000만원으로 경기도의 주공아파트를 매입하고 2013년에는 시세 차익을 보고 아파트를 판 돈과 그간 모은 적금 등을 합쳐 3억5000만원에 강북 뉴타운 아파트에 입주했다. 2016년에는 서울시 상도동으로, 2019년에는 옥수동으로, 올해는 20억원대 강남권으로 이사를 갔다. 결과적으로 11년 만에 총자산이 10배 넘게 불었다.

이와 관련, 이 기자는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만 듣고 그냥 포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기회는 있고 실거주 목적으로 꾸준히 갈아타기를 하면서 경험을 쌓다보면 충분히 자산을 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자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가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자신의 첫 집을 마련하는 나이는 43세"라며 "원래 집을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 우울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느리게 가는 것이 때로는 빠르게 가는 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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