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익 회장 "ESG는 최우선 가치".. KCC글라스 가시적 성과 '톡톡'

박정웅 기자 2022. 10. 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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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회장 정몽익)가 지난해부터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KCC글라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 기술력과 고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일등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25, ESG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라는 전략 목표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KCC글라스는 환경 투자 비용을 2020년 2억6700만원에서 지난 해 24억91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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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가 환경 투자 비용을 2020년 2억6700만원에서 지난해 24억9100만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지난해부터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KCC글라스
KCC글라스(회장 정몽익)가 지난해부터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KCC글라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 기술력과 고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일등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25, ESG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라는 전략 목표를 구축했다.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제품 개발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다양성 보장 등 12개 세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환경친화적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KCC글라스는 환경 투자 비용을 2020년 2억6700만원에서 지난 해 24억91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15.2%를 감축해서 65만톤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실제 KCC글라스는 여주공장, 전의공장 등 전국 사업장 총 6곳에 4만4659㎡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연간 9.9GWh의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9.9GWh는 일반 가정(230KWh/월, 월평균 전기사용량) 3600여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전력량이다.

KCC글라스의 친환경 연구개발(R&D)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유리 분야에서는 자동차의 냉방 부하를 줄여 연료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태양열 차단 유리를 비롯해 선루프에 설치된 태양전지로 발전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 유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께를 기존 5.0㎜에서 4.5㎜로 10% 경량화한 차량 앞유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 자동차 경량화를 통한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건축용 유리 분야에서도 뛰어난 단열 성능과 태양열 차폐 성능으로 건물 냉난방 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로이유리'(Low-E Glass·저방사 유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바닥재, 데커레이션 필름 등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인테리어 제품 분야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방출량을 최소화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홈씨씨 인테리어의 주요 제품들은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친환경건축자재(HB) 인증,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각종 친환경 제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데커레이션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 원료 함량으로 GRS 인증을 획득했다.

KCC글라스는 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 경영 측면에서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와 수준을 같이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함과 동시에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투자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원으로 활용되는 국제 비영리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기후변화와 수자원 부문의 환경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환경 오염물질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KCC글라스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2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기관으로 평가 대상은 전 세계 160여개국 9만여개 기업에 이른다. 이 평가에서 KCC글라스는 ESG 관련 정책 및 관리 절차 마련을 비롯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ESG 경영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적극적 투자와 함께 전 임직원이 기업의 사회·윤리적 책임의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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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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