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부사장 낙하산 내정설..노조 "항만 문외한 더이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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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5일 "정치권에 줄을 대는 비전문 낙하산 인사는 결사코 반대"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어떤 세력도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 공모에 관여하지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강조했다.
노조는 "2005년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18명의 부사장이 임명됐으나, 이중 15명이 외부 낙하산 출신이었다"며 "공모는 항상 보여주기식 절차였고, 언제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 자리가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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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5일 "정치권에 줄을 대는 비전문 낙하산 인사는 결사코 반대"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어떤 세력도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 공모에 관여하지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강조했다.
노조는 "2005년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18명의 부사장이 임명됐으나, 이중 15명이 외부 낙하산 출신이었다"며 "공모는 항상 보여주기식 절차였고, 언제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 자리가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 자리에 정치권과 연계된 외부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며 "항만공사의 설립목적에 업무 전문성을 우선으로 두고 있는데, 항만을 모르는 문외한들을 공사의 임원으로 선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또 "설립 이후 17년이 경과해 항만공사 내부에 업무 노하우와 경헝을 쌓은 항만건설 분야 전문가들이 즐비한 만큼, 조직을 잘 이해하고 인천항을 발전시킬 인물이 부사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 건설부사장 공모에 어느 누구든 개입하거나, 낙하산 인사가 된다면 한국노총 등 타 단체와 연대해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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