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첫눈' 올까..7일 강원도 산지에 비 또는 눈
10월에 ‘첫눈’이 내릴까. 오는 7일 강원도에서는 이른 첫눈을 만날 수도 있다.
기상청은 5일 “동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며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에 7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지에는 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기온이 ‘눈과 비의 경계’에 있어 비가 계속 내릴 지, 눈으로 바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눈이 내린다면 올해 ‘첫눈’으로 기록된다.
오는 6일에는 중부지방과 경상권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낮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7일에는 중부지방과 경북권 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는 7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북부 100㎜ 이상, 나머지 강원 영동 30~80㎜, 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10~50㎜, 강원 영서 북부·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경북 남부 동해안 등 5~20㎜겠다.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7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21~25도)보다 2~6도 정도 낮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으로, 낮에도 쌀쌀하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지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6일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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