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싸우지 마세요"..롯데케미칼, 신개념 '층간소음재' 개발

기사내용 요약
롯데케미칼, 롯데건설·이피에스코리아와 공동 개발
충격에 강하고 유해물질 발생하지 않으며 재활용 쉬워

[서울=뉴시스]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 EPP를 활용해 개발한 층간 소음 완충재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인 EPP(Expanded Poly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활용해 층간 소음 완충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부터 롯데건설, 완충재 전문기업인 이피에스코리아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층간 소음 완충재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한 완충재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심사’를 통과했고,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측정 기준에서도 경량 및 중량 모두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소재인 EPP의 완충성을 보강해 층간 소음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EPP는 기존 스티로폼 소재의 특성을 보완해 충격에 강하고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으며, 재활용이 쉬운 소재다.

건축자재로 사용 시 기존 스티로폼, 우레탄폼 대비 친환경적이며, 복원력과 내열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에도 물성 변화가 없다. 화재 시 연기 발생량이 스티로폼 대비 10분의 1로 적고 유독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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