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타고 일본 프랑스 태국간다..'맛캉스' 명소 떠오른 여기

홍성용 2022. 9. 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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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랑스·일본·독일·이탈리아..
세계 각국 음식 한자리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日정통 데판야키 코스 마련
활전복 등 제철재료 풍성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홍콩 콘셉트 주말 브런치 운영
현지 국민맥주 무제한 제공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이태원 페스티벌` 애프터눈티 세트. [사진 제공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텔 업계가 가을 여행객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호텔 업계는 '미식의 계절'을 맞아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품격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맛캉스족'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 인근 이태원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미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태원 페스티벌' 애프터눈 티를 내놨다. 오는 10월까지 판매하는 이 메뉴에는 믹스베리 바바(프랑스), 마차 사케 무스(일본), 블랙 포레스트(독일), 지안두자 마스카포네 케이크(이탈리아)가 준비된다.

뷔페에서는 태국의 향이 밴 새우 바질 그린커리 크리스프와 망고 쌀 푸딩, 튀르키예의 바클라바, 그리스의 적무 후무스 페타치즈 피타브레드 등을 만날 수 있다. 오스트리안 린저 타르트, 이탈리안 오렌지 판나코타 등 서유럽식 정통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의 `가을 데판야키` 특선 메뉴. [사진 제공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층에 위치한 최고급 일식당 타마유라에서는 제철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한 일본 정통 데판야키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8코스로 풍성하게 구성된 디너 코스의 메인 메뉴로는 국내 최상 등급의 한우를 200도 고온 철판에서 구워낸 부드러운 식감의 '한우 1++ 안심'이 제공된다.

한우 채끝과 함께 제공되는 '가을 송이 샤브샤브'는 일본에서 제일 큰 호수인 '비와 호수'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돛단배와 호수에 비친 달이 연상되도록 플레이팅 했다. 신선한 제철 활갑각류와 토마토 비스크 소스로 멋을 낸 '활갑각류 토마토 비스크', 쫄깃한 식감의 완도산 활전복을 버터와 함께 고소하게 구워낸 '활전복 버터야키'도 순서대로 맛볼 수 있다. '가을 데판야키'는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브런치 투 홍콩 메뉴. [사진 제공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홍콩식 디시가 포함된 주말 브런치 뷔페 '그라넘 브런치 투 홍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쿵파오 메로' 등 메인 메뉴부터 밀크티와 찹쌀 도넛, 만다린 에그타르트, 자스민 티라미수까지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홍콩 국민 맥주로 불리는 '블루걸'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만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스페인의 맛과 멋을 담은 '더 타파스 Enjoy Every Bite!'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 중이다. 특히 술과 함께 간단히 즐기는 스페인의 식사 풍습인 '타파스'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소프트 셸 크랩 핀초스, 훈제연어 핀초스, 이베리코 목살 타파스 등으로 구성한 '타파스 플레이트' 메뉴도 있다.

워커힐 호탤앤리조트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애프터눈 티 세트 '폴 인 파빌리온'을 내놨다. '폴 인 파빌리온'은 라즈베리, 블루베리, 샤인머스캣 등 가을 제철 과일의 풍미에 전문 파티시에의 레시피가 더해진 프티 디저트 10여 종과 티 음료 2잔으로 구성된다.

초코 제누와즈와 산딸기 잼으로 만든 공주 모양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프린세스 케이크',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샤인머스캣 슈', 진한 풍미의 버터 향과 레몬의 상큼함을 담은 프랑스식 전통 구움 과자 '레몬 마들렌' 등 프리미엄 디저트가 준비됐다.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중식당 유유안에서 셰프가 북경오리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시즌스 호텔 서울]
한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중식당 '유유안'은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을 활용한 보양식 메뉴를 출시했다. 블랙 트러플 북경오리는 손질한 오리 안에 다양한 향신료와 트러플 오일, 트러플 페이스트 등을 넣고 건조한 다음 겉에 양념을 바르고 다시 건조하는 과정을 최소 3회 이상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블랙 트러플 북경오리만의 특별한 풍미가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인 메종 글래드 제주에는 태국 요리 전문점 '콘타이'가 새로 입점했다. 태국 요리 전문점인 콘타이는 태국 이산지방 요리를 중심으로 타이 전통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태국보다 더 맛있는 태국 음식점'을 모토로 현지식 재료와 조리법을 적극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곳은 '타이셀렉트'에 선정된 국내 6개 브랜드 중 하나다. 타이셀렉트는 태국 정부가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가 현지 식자재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기준을 마련한 해외 태국 레스토랑 인증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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