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 음반 판매고' 김광수 대표, 14년만 발라드 그룹 론칭 [뮤직와치]

국내 가요계 ‘미다스의 손’(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광수 대표가 14년 만에 발라드 남자 그룹을 론칭 한다.

김광수 대표는 여성 듀오 다비치 이후 14년여 만에 성악과 발라드를 접목한 3~4명의 크로스오버 남성 그룹을 비밀리에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김광수 대표는 "올해 데뷔를 목표로 이제껏 국내에 없었던 색다른 크로스오버 그룹을 준비 중이다.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손잡고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 초 연예계에 입문한 김광수 대표는 발라드 가수 김종찬을 시작으로 김민우, 윤상, 노영심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 톱 가수들을 배출해냈다. 통산 2,5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 했다.

2000년대 컴필레이션 앨범 '이미연의 연가'로 200만 장을 판매고를 올렸으며, 조수미가 부른 KBS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으로 음반 판매 50만 장 이상을 돌파하는 등 국내 가요계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국내 최초로 뮤직비디오에 '드라마 타이즈'라는 새로운 스토리 방식을 시도해 뮤직비디오 돌풍을 이끈 가요 제작자다. 조성모의 '투 헤븐', '아시나요', '가시나무 새' 등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등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이승철이 부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김광수 대표가 제작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년)에 삽입곡으로 대중에서 사랑 받는 곡 중 하나다.

때문에 14년 만에 그가 론칭하는 크로스오버 발라드 그룹이 어떤 음악과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엔 이재환 기자] 뉴스엔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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