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안면마비"..박효주→차선우, 공포영화 '미혹' 도전기[종합]

배효주 2022. 9. 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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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으로 인해 안면마비까지 겪은 박효주.

온 몸을 던진 공포영화 '미혹'이 온다.

오는 10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다.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편"이라는 박효주는 "다만 심리 스릴러는 좋아한다"며 "촬영 중 안면마비가 와서 촬영을 못 하기도 했다. 제 얼굴이 마비되는 것이 공포였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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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김민재
차선우
김진영 감독
김민재-박효주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열연으로 인해 안면마비까지 겪은 박효주. 온 몸을 던진 공포영화 '미혹'이 온다.

영화 '미혹'(감독 김진영) 언론 시사회가 9월 2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김진영 감독과 주연배우 박효주, 김민재, 차선우가 참석해 영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는 10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다.

박효주는 죽은 아이를 잊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엄마 '현우' 역을, 김민재는 새로운 아이 '이삭'의 입양을 결정하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남편 '석호'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부부로 분했다. 여기에 가족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수상한 이웃 '영준' 역은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차선우가 연기한다.

이날 박효주는 "시나리오로 먼저 만나게 된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며, "사람이 미쳐가며 공포심을 갖게 되는 것이 강렬한 끌림으로 왔다. 결국엔 '사람이 가장 무섭구나' 생각하게 되는.."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쉽게 '해야겠다'는 설렘보다는 무섭고 두려웠다. 내가 하기에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시나리오를 덮었는데, 잔상이 며칠 동안 남았고, 그 묘함이 저를 끌어당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나리오를 쓴 감독님이 궁금해서 만났고, 그때 감독님의 반전 매력을 봤다. 대화를 하면서 '이런 소통이 가능한 감독님이라면 같이 작업하는 것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편"이라는 박효주는 "다만 심리 스릴러는 좋아한다"며 "촬영 중 안면마비가 와서 촬영을 못 하기도 했다. 제 얼굴이 마비되는 것이 공포였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 B1A4 출신 차선우는 "박효주, 김민재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너무나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용 자체가 흔히 생각하는 뻔한 공포가 아니라 독특했고, 제가 맡은 캐릭터도 사연이 있어 매력있게 다가와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험으로는 "저수지에 들어갈 때 가장 공포스러웠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다. 좀 다른 종류의 공포이긴 하나, 그때가 가장 무서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관전 포인트로 김진영 감독은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보다 관계의 심리 안에서 공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김민재는 "생각할 거리가 굉장히 많은 작품. 놀라움의 연속으로 영화를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월 19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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