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환자 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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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5월 인하대 부속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중부(인천·경기·강원)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원내 직업병 안심센터를 통해 강원지역 직업성 질병 감시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직업병 안심센터가 병원 외래 방문한 환자 중 직업성 질병 환자로 판정한 건수는 총 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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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강원지역 직업성 질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6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5월 인하대 부속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중부(인천·경기·강원)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원내 직업병 안심센터를 통해 강원지역 직업성 질병 감시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진료와 산재 신청 지원, 질병 데이터 생산·관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직업병 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직업환경의학과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안과, 호흡기내과 등과 연계해 직업성 질병 의심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단한다. 이어 해당 질병과 직업 사이의 관련성을 밝혀 상담과 진료 등 후속 조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급성중독, 열사병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명시된 24개 직업성 질병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 즉시 고용노동부에 보고하고 재해 조사와 의료 자문에 협조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직업병 안심센터가 병원 외래 방문한 환자 중 직업성 질병 환자로 판정한 건수는 총 14건이다. 중독 3건, 급성질병 7건, 만성질병 4건이다.
또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응급실 내원 환자 총 3062명에 대한 검토 결과, 직업성 질병으로 판단한 건수는 총 25건이다. 각막 화상 등 안과 관련 질환 17건, 일산화탄소 중독 등 급성 중독은 8건으로 분류됐다.
정경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직업병 안심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진료단계에서 직업성 질환자의 업무 기인성을 파악하고 조기에 발견,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과 함께 환자들이 적절한 진료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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