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김종완 "감정은 느끼는 것이 아닌 찾아오는 것"..'인사이드 리릭스'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

[서울=뉴시스] '인사이드 리릭스' 넬 김종완. 2022.09.22. (사진=왓챠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 왓챠 오리지널 음악 시리즈 '인사이드 리릭스'에 출연한다.

22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인사이드 리릭스' 4화에서는 김종완이 지난 2016년 발표한 넬의 정규앨범 'C' 수록곡 '이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김종완은 "썼을 때 재밌고 좋았던, 표현이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곡"으로 '이명'을 꼽은 김종완은 주기적으로 불쑥 찾아오는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곡이라고 밝힌다.

이어 감정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찾아온다고 생각한다"고 표현한 김종완은 "불안함을 느꼈을 때 오는 장점은 불안함의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며 감정이 동요할 때가 오히려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아울러 김종완이 추천한 아티스트 라이언클래드(Lionclad)가 '이명'의 사운드가 주는 감정의 에너지를 새롭게 해석해 MPC 장비를 이용한 몽환적이고 입체적인 비트로 커버무대를 꾸민다.

한편 '인사이드 리릭스'는 김이나 작사가와 윤종신, 김종완(넬·NELL), 타블로(에픽하이), 선우정아, 황소윤(새소년) 등 다섯 명의 뮤지션이 나눈, 가사 그 내면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각광받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원곡을 재해석해 꾸민 커버 무대를 통해 가사의 의미를 곱씹어본다. 다음주 마지막 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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