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또 올까요? 쌀쌀한 아침..최저 5도 강원산지 첫서리

2022. 9. 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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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21일) 아침에는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고도가 높은 지역은 올해 첫서리가 내릴 수 있겠다. 

전국이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고, 당분간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오늘(21일) 오전 날씨

오늘(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날이 선선하겠다. 동해와 남해에 강한 바람이 불어 최고 4m의 높은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아침 최저 12~20도, 낮 최고 24~27도)보다 2~4도 낮은 것으로, 태백, 대관령 등 높은 강원 산지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출퇴근 시에는 겉옷을 준비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2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동해상과 제주 해상,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해상엔 바람이 초속 10~16m(시속 35~60㎞)로 강하게 불어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전망된다.

동풍 영향으로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강원 동해안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내일(22일) 오전 날씨

내일 22일 목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많고, 남해안과 제주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는 23일 금요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수도권에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21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평년(아침최저기온 12~18도, 낮최고기온 23~26도)과는 비슷하겠다.

2022년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쪽으로 물러나며 완전히 소멸했다. 몽골지역부터 만주지역과 한반도 부근으로는 상층 건조공기에 의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다만, 동해안에는 동풍에 의해 태백산맥을 따라 구름대가 위치하고 있고, 남해상에는 수렴에 의한 구름대가 위치하고 있다. 

북쪽에서부터 한반도로 강한 바람이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끼겠지만, 오후 늦게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이번 주말인 24일(토)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고, 25일(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10~17도, 낮 기온은 23~26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다음주 주간날씨예보를 보면, 25일(일)~30일(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망된다.

한편,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이어 2022년 제15호 태풍 '탈라스'(TALAS)가 다음주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바다에서 발달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체코 기상청 날씨예보 사이트 윈디닷컴에 따르면 탈라스는 오는 28일께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북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은 예측 단계이지만, 태풍의 위협은 끝난게 아니다. 특히 9월은 한반도의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태풍의 강도 또한 더욱 강력하다. 

기상청은 이후 예상경로와 진로에 따라 날씨 상황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태풍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

이같이 태풍 예상경로 및 현재위치 등은 우리나라 기상청 날씨누리, 일본기상청, 윈디닷컴 등의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태풍이름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말라카스(1호)→메기(2호)→차바(3호)→에어리(4호)→송다(5호)→트라세(6호)→무란(7호)→메아리(8호)→망온(9호)→도카게(10호)→힌남노(11호)→무이파(12호)→므르복(13호)→난마돌(14호)→탈라스(15호)→노루(16호)→ 꿀랍(17호) →로키(18호)→선까(19호)→네삿(20호) 등 순이다.

2022년 가을, 선선날씨가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9월은 태풍의 계절이기도 하다. 태풍 발생의 조건으로 알려진 높은 해수면 온도, 충분한 하층 습기, 조건부 불안정한 대기 등의 역학적 조건이 열대해상에서는 항상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조건을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태풍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뜨거운 바다가 ‘슈퍼태풍’ 괴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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