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공모가 6만원 확정..20일부터 일반 청약

신하연 2022. 9. 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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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8만~10만원)보다 25% 가량 낮은 6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조218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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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시가총액 2조 예상
"올 공모가 기준 조 단위 시총 LG엔솔 이후 처음"
더블유씨피 제공.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8만~10만원)보다 25% 가량 낮은 6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침체된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과 과배정에 대한 우려로 인해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실수요량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 수량 1억7972만7893주, 참여 금액 12조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씨피가 상장 완주 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공모가 기준 조 단위 시총 규모로 올해 상장에 성공한 두번째 회사가 된다. 공모 규모도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2위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일반 청약에 나선다. 총 공모주식수는 720만주로, 총 공모 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4320억원이다.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조218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생산설비 증설 및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최원근 대표는 "확정 공모가가 희망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은 있다"면서 "글로벌 톱티어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로서 4000억원 이상의 공모에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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