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선제적 협업 대응..태풍 '난마돌' 피해 최소화

강진구 2022. 9. 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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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을 맞아 유관기관과의 선제적인 협업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태풍 '난마돌'을 대비해 주말인 지난 18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9일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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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병대 돌격장갑차 고무보트 전진 배치
침수우려지역 주민 494명 사전 대피
이강덕 포항시장, 태풍 취약지역 방문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해병대 상륙돌격형장갑차(KAAV)가 태풍 '난마돌'을 대비해 19일 경북 포항시 남부소방서에 배치돼 있다. 2022.09.19. lmy@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을 맞아 유관기관과의 선제적인 협업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태풍 ‘난마돌’을 대비해 주말인 지난 18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9일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산사태와 둔치주차장, 침수우려도로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침수지역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통제와 합동 예찰활동, 시설물 사전점검 등에 만전을 기했다.

해병대1사단은 포항북부소방서와 포항남부소방서에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10여대, 고무보트(IBS) 20여 대와 병력을 배치하고, 소방서도 인명구조용 경북119특수구조단 차량을 현장에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사랑으로3차 아파트 후문에서 포항시 관계자들이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모래 제방을 쌓고 있다. 2022.09.18. lmy@newsis.com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이 지나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구룡포3리 경로당과 장기면 다목적복지회관을 방문해 주민대피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룡포수협과 해경지소를 찾아 선박 대피현황을 파악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어, 지난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장기면 대화천 임시복구현장을 비롯해 구룡포 하정리~구평리 해안가, 장기면 양포·신창 해안가 등 재해취약지역을 잇따라 둘러보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기관과 읍면동의 지속적인 점검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힌남노' 내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송면, 오천읍 등 침수예상지역 주민 494명을 지정대피소 등으로 사전대피시켰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사랑으로3차 아파트 후문에서 포항시 관계자들이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모래 제방을 쌓고 있다. 2022.09.18. lmy@newsis.com

시는 이번 태풍으로 가로수 일부 훼손을 비롯해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와 호미곶 일대, 동해면 임곡2리와 중흥리 일대가 일시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대다수 지역은 큰 피해없이 무사히 태풍이 지나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주신 민관군 모든 유관기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지역 내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유관기관들과 합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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