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로 울산·경북 75개교 휴교..정전 피해 모두 복구

허경진 기자 2022. 9.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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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울산 동구 방어진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늘(19일)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울산과 경북 지역의 75개교가 휴교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울산에서 발생한 정전 피해는 모두 복구됐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난마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 19개교, 경북 56개교 등 총 75개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전국 42개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경남이 32개교로 가장 많았고 울산 5개교, 경북 4개교, 제주 1개교입니다.

또 1321개교는 원격수업을 택했습니다. 특히 부산은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울산에서는 1356세대가 정전되는 시설 피해가 있었으나 오늘(19일) 오전 9시 기준 모두 복구됐습니다.

국립공원은 한려해상 43곳, 경주 39곳, 태백산 28곳, 주왕산 14곳 등 8개 공원 155곳이 출입 통제됐습니다.

통영∼삼천포, 완도∼여수 등 79개 항로 101척의 여객선이 통제됐으며 김포공항 2편, 김해공항 2편, 여수공항 1편 등 항공편이 결항했습니다.

열차는 총 34회 운휴·단축 운행하고 있으며 부산 등 10곳의 도로와 부산과 경남 등 47곳의 둔치 주차장·지하 차변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 오후 1시 기준 난마돌은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40㎞ 육상에서 시속 33㎞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115㎞/h입니다.

오늘(19일) 낮까지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70~125㎞/h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해상에서 물결이 최대 1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특히 해안지역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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