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물티슈 사업 철수 계획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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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된 물티슈 사업을 접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19일 "연내에 물티슈 사업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다만 물티슈 특성상 이미 사용된 경우가 많아 회수량이 161개라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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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19일 "연내에 물티슈 사업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
CMIT와 MIT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게 관리되고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으로, 식약처 회수 명령이 내려진 것은 총 7천920개다.
LG생활건강은 다만 물티슈 특성상 이미 사용된 경우가 많아 회수량이 161개라고전했다. 문제가 된 제조번호 제품뿐 아니라 식약처 회수 명령 이전에 생산된 모든 제품 32만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LG생활건강에 3개월 물티슈 판매 정지 처분을, 위탁제조업체에는 3개월 제조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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