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14호 태풍 '난마돌' 점검회의 주재 [뉴시스Pic]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8시 회의에서 "난마돌이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한국에 최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중한 경제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더해져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오전이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은 산업시설과 국가 기반시설에 대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경계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각별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조치 후보고'를 업무 원칙으로 강조하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총동원 태세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고 응급복구 상황 발생시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해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대본 관계자는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190㎞ 부근 육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북상 중이며 오늘(19일) 10시께 부산 지역에 최근접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태풍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확산 시 선제적으로 중대본 3단계를 격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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