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울산 접근 중..차량파손·정전 피해 속출(종합)

박수지 2022. 9.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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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울산으로 접근하면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15분 북구 중산동의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울산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소방력 163명을 동원해 37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풍기상 집중감시와 시민홍보, 태풍취약시설 사전예찰을 완료했다"며 "태풍 피해 상황에 따라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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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9일 오전 울산대교 남구에서 동구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의 화물칸 지붕이 벗겨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중이다. 2022.09.19. 울산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울산으로 접근하면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15분 북구 중산동의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오전 7시27분에는 동구 방어동에서 주차된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졌다.

오전 7시13분에는 울산대교 남구에서 동구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의 화물칸 지붕이 벗겨졌다. 이로 인해 차량 운행이 중단되자 울산시는 울산대교 동구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앞서 오전 3시54분 북구의 아파트에서는 강풍으로 베란다 새시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50분께는 북구 산하동에 가로수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8일 오후 울산시 북구 산하동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중이다. 2022.09.19. 울산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날 북구 산하동의 아파트에서는 강풍으로 난간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소방력 163명을 동원해 37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정전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2시17분 북구 명촌동의 단독주택 등 53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3시간20여분 만에 복구가 이뤄졌다.

전날 오후 10시10분에는 야음동·대현동·달동 아파트 등 965호가 정전됐다. 한전은 약 1시간 만에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정전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태풍 영향으로 항공편이 결항되고,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19일 울산공항에서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왕복 4편이 모두 결항했다.

동해선 일반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4편이 운행 중단됐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8일 오후 울산시 북구 산하동 건물의 난간이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중이다. 2022.09.19. 울산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는 태풍에 대응하기 위해 18일 오후 6시부터 비상3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3세대, 3명을 대피시켰다.

둔치 주차장 16개소, 나들문 5개소, 세월교 11개소, 징검다리 6개소, 산책로 7개소, 잠수교 4개소, 해안가 5개소 등 총 54개소를 통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비가 20∼60㎜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풍기상 집중감시와 시민홍보, 태풍취약시설 사전예찰을 완료했다"며 "태풍 피해 상황에 따라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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