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나를 키우는 힘] 밥먹는 것처럼 '매일' 핵심단어는 '밑줄 쫙'

박준하 2022. 9. 1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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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알려주는 책들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잘 읽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에 따르면 독서 내공이 쌓일수록 책을 빠르고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나폴레옹이나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다른 일보다 책 읽기를 우선으로 하고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읽은 책을 간단하게 정리한 독서 요약 노트를 남기는 것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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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알려주는 책들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잘 읽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책 읽기에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읽어가야 할지 막막해 다시 책을 내려놓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현명하고 효율적인 독서법을 정리한 베스트셀러를 소개한다. 책 읽기가 어렵다면 독서법에 관한 책부터 쉬엄쉬엄 읽고 따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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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영화평론가로 유명한 저자 이동진은 자타 공인 ‘다독왕’이다. 그는 독서를 잘하려면 먼저 완독 부담감을 덜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손에 잡았다고 꼭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책이 정 안 읽힌다면 책장에 툭 꽂아둬도 되고, 책을 좋아할 것 같은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다. 잘 안 읽히는 책은 느리게 읽어도 괜찮다. 책을 읽을 땐 책 읽는 나 자신과 대화를 충분히 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책 여백에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면서 읽는 것도 추천한다. 그는 좋은 책을 고르려면 서문을 읽고, 차례를 보고, 마지막으로 3분의 2 지점에 있는 책장을 펼쳐보라고 권한다. 책 뒷부분엔 저자의 추천 도서목록도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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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권 독서법

‘워킹맘’인 저자 전안나씨는 책을 하루에 한권씩 3년간 읽고 삶이 바뀌었다고 증언한다. 그는 책을 읽으려고 직장·집에 비치해놓고 2∼3권을 수시로 읽어나갔다. 그에 따르면 독서 내공이 쌓일수록 책을 빠르고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책을 읽을 땐 나이가 많다거나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적은 양이라도 ‘책밥’을 먹는 게 중요하다. 저자는 하루 1%, 즉 15분만 시간을 내도 한달에 한두권을 읽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독서를 시간 탓으로 미루기보다는 다른 일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실천해보길 바란다. 나폴레옹이나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다른 일보다 책 읽기를 우선으로 하고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읽은 책을 간단하게 정리한 독서 요약 노트를 남기는 것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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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

책 한권을 끝까지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지성 작가의 독서 멘토링 책이다. 이 작가는 직접 겪은 독서 멘토링 사례를 ‘고현성’이라는 인물을 통해 풀어낸다. 주인공 고현성은 책을 냄비 받침으로 이용하던 ‘독서꽝’이었지만 여러 독서 멘토 도움으로 ‘독서광’이 된다. 이 책에선 30일간 1문장·1단락·1쪽 읽기를 실천하라고 알려준다. 독서도 처음엔 느긋하고 꾸준히 하는 게 좋다는 의미다. 독서 습관이 생기면 시간을 늘려보고 원하는 책을 직접 골라본다. 책 읽는 게 익숙해지면 일주일에 1∼2권은 느낀 점을 녹음하거나 리뷰를 써보는 게 좋다. 감동받은 책이 있다면 저자에게 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메일을 보내려고 자신이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도 있고, 독서 의욕도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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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연구원으로 일하는 저자 신정철씨는 독서 때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 한권을 읽어도 기억에 오래 남으려면 독서노트를 작성하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 ‘눈에서 하는 독서’가 ‘쓰는 독서’로 바뀌면 책을 읽고 이를 쉽게 실천할 수 있다. 그는 책에 메모하는 꿀팁을 전수한다. 책 여백에 질문을 적거나 핵심 단어를 적어두는 걸 추천한다. 내용에 따라서 그림을 그리거나 도표를 활용해도 좋다.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치면서 읽어야 한다.

만약 인상 깊은 문장이 있다면 독서노트에 필사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과 저자의 생각을 구분할 수 있고 글쓰기 실력도 늘게 된다. 혼자 실천하는 게 어렵다면 독서 모임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것도 해볼 만하다.

박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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