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풍 14호 난마돌 경로변경?..오늘 오후 영향 벗어나

2022. 9. 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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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위성사진: 태풍 경로와 날씨 예측 위성

2022년 태풍 14호 난마돌은 예상경로를 동쪽으로 틀어 일본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 남해안 일대는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오늘(19일) 새벽 4시쯤 우리나라 제주, 부산, 울산, 포항 등 남해안 일대에 2022년 태풍 14호 난마돌이 최근접 해 간접 영향을 받겠다. 이 지역은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곳으로 추가 피해 우려가 크다

간접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태풍의 강풍반경이 400km에 달해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대 순간풍속 초속 35m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고, 태풍경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최고 10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치겠다. 태풍이 최근접 할 때는 폭풍 해일이 일 가능성도 있겠다.

2022년 제14호태풍 난마돌(NANMADOL) 기상청 태풍통보문: 오늘날씨,내일날씨,전국날씨,주간날씨,일기예보, 태풍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월요일인 오늘(19일)은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경상권과 강원영동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은 대체로 맑겠다.

강원영동북부는 오후 12~3시까지, 경상권과 강원영동중·남부는 오후 3~6시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새벽 3~6시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오늘(19일) 새벽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최대 6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 강원영동, 울릉도·독도는 50~100mm가 되겠다. 특히 경상권해안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경상권동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20~80mm가 되겠다.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는 5~40mm로 예상된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저녁 들어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대전 27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일부 사전 결항을 제외하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오늘 아침까지는 지연 또는 결항 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겠다.

이미 전날(18일)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했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이 태풍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교통통제를 강화하고, 경찰 측은 사상구 낙동강생태공원 인근 도로 6개소와 모라지하차도를 통제했다.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파크하얏트-한일오르듀)와 동래구 온천천 인근 연안,수연,세병교도 통제하고 있다.

2022년 태풍14호 난마돌은 오늘(19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40km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km, 시속 169km로 세력은 ‘매우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때 태풍 난마돌의 강풍반경이 현재 400km로 예측된다. 

이후 오늘 오전 9시 세력이 ‘강’ 상태로 다소 약화되며, 부산 남동쪽 약 220km 부근 육상으로 진출 후, 이날 오후 3시 울산 동남동쪽 약 240km 부근 육상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주요지점과 태풍 중심의 거리가 서귀포가 440km, 통영 440km, 부산 450km, 울산 490km, 포항 540km로 태풍 영향권 주변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태풍 예비 특보현황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순간풍속 35~90km/h(10~2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오늘(1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동쪽지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일부 모델에서는 이번 태풍이 지난 뒤에도 일본 도쿄 남쪽 1500km 부근 해상에서 15호 태풍 탈라스로 발달할 열대저압부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후 예상경로와 진로에 따라 날씨 상황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태풍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

이같이 태풍 예상경로 및 현재위치 등은 기상청 날씨누리, 일본기상청, 윈디닷컴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태풍 이름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말라카스(1호)→메기(2호)→차바(3호)→에어리(4호)→송다(5호)→트라세(6호)→무란(7호)→메아리(8호)→망온(9호)→도카게(10호)→힌남노(11호)→무이파(12호)→므르복(13호)→난마돌(14호)→탈라스(15호)→노루(16호)→ 꿀랍(17호) →로키(18호)→선까(19호)→네삿(20호) 등 순이다.

태풍이 지난 후 화요일인 내일(20일)은 오늘(19일) 보다 5~10도가량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는 25일까지 아침 최저 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전망됐다. 본격적인 선선한 가을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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