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재난안전지도·CCTV로 보는 경남 상황

황재락 2022. 9. 18. 21: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창원] [앵커]

이어서 KBS 재난안전지도와, 재난 폐쇄회로TV 화면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황재락 기자, 현재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금 보시는 화면은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분석한 과거 태풍 빅데이터 자료입니다.

2016년 가을 태풍 '차바', 2019년 9월 태풍 '타파'의 진행 경로와 피해 지역이 나와 있는데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태풍 '타파' 때 상황 자세히 보겠습니다.

당시 태풍의 중심은 대마도 아래 대한해협을 통과했는데요.

화면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김해와 밀양, 사천과 하동 등에서도 태풍 피해가 집중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초속 30m 안팎 강한 바람으로 강풍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태풍이 일본으로 상륙하고, 오늘 낮 날씨가 쾌청했다고 안심하고 계시는 분들은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경남 남해안의 CCTV를 통해 실시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거제 동남쪽 와현 해수욕장입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 해일로 큰 피해를 본 곳인데요.

현재 카메라가 강한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로입니다.

아직 차량이 다니는 모습인데요.

지난 태풍 때는 강풍으로 거가대로, 마창대교 등 경남의 해상 교량 상당수가 통제됐는데요.

현재는 통제 구간 많지 않습니다.

이어서 KBS 재난안전지도 보겠습니다.

통영과 거제를 잇는 견내량 해협 주변은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통영시 용남면 화포지구와 거제 둔덕면 학산지구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철저히 대비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해일 피해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거제 지세포 지구입니다.

화면 보라색으로 보이는 곳이 침수 취약지역인데요.

펜션과 주택, 또 초등학교도 포함돼 있습니다.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은 내일 새벽 최대 6~8m의 높은 파고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경남 각 자치단체는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각 대피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1,500여 곳 재난대피시설이 지정돼 있습니다.

가까운 대피소 정보 미리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야간에 절대 외출하지 마시고, 혹시 모를 정전 상황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