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윌리엄 왕세자, 여왕 조문 행렬 깜짝 방문해

유자비 2022. 9.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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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가 1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려는 사람들을 깜짝 방문했다.

BBC,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찰스 3세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직접 방문하기 위해 인근 램버스 다리에서 기다리던 추모객들을 찾았다.

BBC는 찰스 3세 부자의 깜짝 방문이 애도를 표하는 군중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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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윌리엄·해리 왕자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 행렬을 따라가고 있다. 2022.09.1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가 1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려는 사람들을 깜짝 방문했다.

BBC,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찰스 3세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직접 방문하기 위해 인근 램버스 다리에서 기다리던 추모객들을 찾았다.

찰스 3세가 차에서 내리자 시민들은 즉시 환호했다. 찰스 3세는 시민들에게 "도착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한 여성에게는 "어젯밤에 너무 얼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 속에서 수천명이 몇시간 동안 줄을 서는 가운데, 오랜 줄서기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구급대원들에 의해 치료를 받았다.

윌리엄 왕세자도 깜짝 방문했다. 그는 군중 속에서 밤새 줄을 섰던 사람들과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여성은 윌리엄 왕세자에게 "기다려서 기쁘다"라고 말했고, 군중은 "윌리엄, 윌리엄"이라고 외쳤다.

윌리엄 왕세자는 전날 밤 10시30분부터 가족과 함께 기다렸다고 말하는 어린 소년에게 "당신은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 거의 다 왔다"고 했다.

BBC는 찰스 3세 부자의 깜짝 방문이 애도를 표하는 군중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 장례식은 19일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엄수된다. 그에 앞선 오전 6시30분 일반 조문객들의 여왕 조문은 종료된다.

대기줄 실시간 예상사이트에 따르면 대기시간은 17시간으로 늘었다가 14시간으로 단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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