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함께주간보호센터' 개소..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박차

전준우 기자 2022. 9. 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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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지난 16일 '함께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열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선동에 위치한 함께주간보호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강당과 체육실을 조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 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게 됐다.

주간보호센터는 낮 시간동안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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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체육실 등 조성..센터 종사자 처우개선도 나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6일 도선동에 위치한 함께주간보호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16일 '함께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열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선동에 위치한 함께주간보호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강당과 체육실을 조성했다.

센터 이용자의 장애 정도와 특성에 맞게 한글 배우기와 그림 그리기 등 수업도 진행한다. 가끔씩 도전행동을 하는 친구를 위해 교실 안쪽에는 심리 안정실도 준비했다.

구는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을 위해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2개소,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1개소,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4개소, 공동생활가정 4개소 총 11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160여명이 낮 시간 교육 활동이나 자립 훈련, 직업 훈련 등을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 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게 됐다.

주간보호센터는 낮 시간동안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오전 9시에 등원을 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혼자 밥먹기나 화장실 가기 등 기본적인 자립훈련을 배우고 오후 4시가 되면 보호자나 활동지원 교사와 함께 집으로 하원을 한다.

성동구는 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내년부터 기존 주간보호센터의 종사자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복지 포인트도 제공해 재활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또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발달장애인 본인 스스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성동구가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더불어 가족들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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