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풍 '더 센놈' 난마돌 예상경로? 주말 인천·경기북부 60mm 많은 비

2022. 9. 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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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위성사진: 태풍 경로와 날씨 예측 위성

2022년 가을 태풍의 계절이다.

우리나라를 위협한 태풍은 9월에만 벌써 4개째다.

2022년 14호 태풍 난마돌 예상경로와 현재위치는 16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00km부근해상에서 북상중이다. '매우강' 세력으로 몸집까지 키웠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제주, 부산, 포항 등 남해안 일대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 피해복구가 끝나기도 전,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센다이쪽으로 예상경로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오늘(17일) 오전 날씨

토요일인 오늘(17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잡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에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남해안엔 오후 늦게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올라 한때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에 적게는 5mm 많게는 40mm,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엔 60mm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남해안엔 5mm 내외 비가 예보됐다.

제주 해상과 남해상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초속 10~16m(시속 35~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겠다. 이때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 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 기상청 태풍통보문: 오늘날씨,내일날씨,전국날씨,주간날씨,일기예보, 태풍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2022년 태풍 14호 난마돌은 여전히 북북서진 또는 북서진하며 시속 20km 속도로 ‘매우강’급 세력을 키우며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예상경로나 현재위치 등을 봐서는 일요일인 18일 오후부터는 급격히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주말 (17일) 오후 9시 태풍 세기를 '매우강'으로 무장하고 일본 오키나와 동쪽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중심기압 920hPa, 53m/s (191km/h) 의 ‘매우강’으로 몸집을 더 키워 접근한다. 

이후 오는 18일 오후 9시 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후 이동경로를 일본쪽으로 틀어 시속 21km 속도로 빠르게 북북서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 중심기압 940hPa, 47m/s (169km/h)의 ‘매우강’ 세력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풍반경 410km로 제주, 남해안 일대와 부산, 울산, 경주, 포항시 등도 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2호 태풍 무이파와 13호 태풍 므르복과는 달리 14호 태풍 난마돌은 이번 주말인 17일부터 18,19일 다음주 월요일까지 한반도는 불안요소를 떠안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0일 오후 9시 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센다이 동북쪽 약 430km 부근 해상을 지날 때까지 안심할 수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때 난마돌은 태풍 위치 70% 확률 반경 안에 들어가는 오는 18일과 19일 사이 한반도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부지역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끝난게 아니다. 이어서 다음 주 말에는 일본 도쿄 남쪽 1500km 부근 해상에서 2022년 태풍 15호 탈라스(TALAS)의 발생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2022년 14호 태풍 난마돌은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우리나라는 태풍의 향후 이동경로와 날씨 기후,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기상청은 이후 예상경로와 진로에 따라 날씨 상황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태풍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

이같이 태풍 예상경로 및 현재위치 등은 기상청 날씨누리, 일본기상청, 윈디닷컴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태풍이름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말라카스(1호)→메기(2호)→차바(3호)→에어리(4호)→송다(5호)→트라세(6호)→무란(7호)→메아리(8호)→망온(9호)→도카게(10호)→힌남노(11호)→무이파(12호)→므르복(13호)→난마돌(14호)→탈라스(15호)→노루(16호)→ 꿀랍(17호) →로키(18호)→선까(19호)→네삿(20호)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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